청도군, 라오스 현지서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인력난 해소 속도

장재기 기자 2026. 4. 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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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확대 추진…도입 지역 넓히며 안정적 인력 확보 기반 구축
150명 심층 면접 선발…농업 적합성·근무 태도 집중 검증
▲ 청도군 변태연과장과 정미숙 팀장이 현지근로자 최종선발 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라오스 현지를 방문해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존 업무협약(MOU)의 범위를 확대하는 변경 업무협약 체결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지역을 확대하고 보다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청도군 대표단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단장인 손형미를 비롯한 실무진이 직접 현지 선발 과정에 참여해 근로자의 적합성과 영농 의지, 신체 조건, 근무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특히 라오스 측에서 1차로 선발한 15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실제 농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을 최종 선발하였다.

또한 대표단은 라오스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루앙프라방을 방문하여 신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현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 형성에 의견을 모았다.

현지 농업 현장 방문도 병행되었다. 대표단은 라오스 농가를 직접 찾아 농업 생산 방식, 재배 작목, 노동 환경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한국 농가의 수요와의 적합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도입될 계절근로자의 작업 적응력과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다 효율적인 인력 배치 방안을 검토하였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라오스 정부 및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도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