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없을 땐 겸손해야 해" 리버풀 전설, '6349억 신입 트리오' 비르츠-에키티케-이삭 헌신 부족에 호통

강필주 2026. 4.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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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48)가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신입생 3인방을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아르네 슬롯(48)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완패, 체면을 구겼다.

리버풀이 스리백으로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12월 브라이튼 원정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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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48)가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신입생 3인방을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아르네 슬롯(48)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완패, 체면을 구겼다. 

이날 리버풀은 전후반을 합쳐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없이 3개의 슈팅에 그쳤다. 점유율은 26%에 그쳤다. 더구나 전반에는 아예 슈팅 기회조차 가지지 못할 정도로 PSG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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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PSG를 맞이해 아예 이날 수비적인 전술로 임했다. 모하메드 살라(34)를 벤치로 내리면서까지 선택한 수비 중심의 전술이었다. 리버풀이 스리백으로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12월 브라이튼 원정 이후 처음이다.

리버풀은 동시에 조 고메즈(29), 버질 반 다이크(35), 이브라히마 코나테(27) 3명의 센터백을 중심으로 밀로시 케르케즈(23)와 제레미 프림퐁(26)이 양쪽 윙백을 맡게 했다. 실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캐러거는 경기 직후 'CBS 스포츠'를 통해 이날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위고 에키티케(24), 플로리안 비르츠(23), 알렉산더 이삭(27)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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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는 이들 3명이 팀을 지탱해 온 전설들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이제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결국 이들을 대신해서 더 많이 움직여야 할 3명에게 화살을 날린 셈이다.

지난여름 합류한 이들 3명의 합계 이적료는 3억 2000만 파운드(약 6346억 원)에 달했다. 리버풀이 거액을 들여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캐러거는 "지난 시즌 완전히 압도적이었던 살라와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수준이 아니고, 나머지 선수들도 그 빈자리를 채울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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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로 온 선수들도 꽤 많은 비판을 피해 왔다고 생각한다. '신입생이니, 적응 중이니'라는 말로 넘어갔는데, 사실 나는 비르츠와 이삭도 포함해서 이렇게 말하겠다"며 선수단을 향해 쓴소리 준비에 나섰다.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공격수로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공을 가졌을 때는 오만하고, 공이 없을 때는 겸손해야 한다. 그런데 이들은 공이 없을 때 겸손하지 않다"며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 그게 바로 지금 리버풀을 상대하기 쉬운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캐러거는 "세 명의 레전드가 커리어 말년에 접어들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리버풀에서 뛰려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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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러거는 비르츠에 대해 "그는 정말 훨씬 더 많은 걸 해야 한다. 1억2500만 파운드(약 2479억 원)를 받은 비르츠를 지금 가장 잘 표현하면 '깔끔하고 단정하다'는 것"이라고 몸값에 어울리지 않은 활약을 꼬집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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