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PD “김정태 子 ‘아스파거 증후군’, 가볍게 다루지 않으려 노력” [직격인터뷰①] [단독]

김채연 2026. 4.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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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첫째 아들의 아스파거 증후군을 확인하고, 앞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됐다.

9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정태, 김지후 부자를 섭외한 뒤 아스파거 증후군 진단 과정을 공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김정태와 아내가 6개국어를 하는 큰 아들 '천재 야꿍이' 김지후의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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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정태가 첫째 아들의 아스파거 증후군을 확인하고, 앞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됐다. 

9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정태, 김지후 부자를 섭외한 뒤 아스파거 증후군 진단 과정을 공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제작진은 “스크린에서의 일명 ‘조폭 이미지’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김정태 씨는 실제로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고, 아내 껌딱지, 아들 바보로도 유명하다. 과거 큰 사랑을 받은 ‘야꿍이’ 지후와 ‘야롱이’ 시현이가 훌쩍 자란 지금, 아빠와 아들이 어떻게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는지 변화된 관계를 담고 싶었다”라고 섭외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아빠와 뽀뽀하며 지내는 중1, 중3 아들은 흔치 않거든요. 그래서 김정태 배우님의 가족들이 출연한다면, 오는 날의 가장 모범적인 부자 관계를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정태 부자가 출연하면서 ‘아스파거 증후군’ 검사를 받는 과정이나 진단 결과를 모두 공개하는 것은 제작진으로서도 고민이 적지 않았을 터. 이에 제작진은 “단순한 방송 소재로 다루기엔 가볍지 않았기에 신중을 기했고, 무엇보다 지후의 앞날에 맞는 올바른 교육 방향과 구체적인 생활 지침이 가장 필요한 시기임에 집중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전날 방송된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김정태와 아내가 6개국어를 하는 큰 아들 ‘천재 야꿍이’ 김지후의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검사를 마친 노규식 전문의는 지후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시공간 지능이 상위 0.5% 수준이다. 7000~8000 명의 데이터가 있는데 이 검사를 이렇게 완벽하고 빠르게 해낸 아이는 지후가 거의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다만 노 전문의는 “그런데 언어 지능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 언어 지능은 하위 14% 수준이다”면서 “지후의 사회성이나 언어 능력을 종합해 보면, 경미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제작진은 “특히 지후는 현재 중3으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소프트마이스터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해,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괜찮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라며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는 지후의 특별한 면이 양해가 되지만, 24시간 친구들과 있을 땐 수용이 쉽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단순히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위해서라기보단 지후의 앞으로의 생활 지침을 위한 상담 목적이 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지후는 과학 영재원도 수료하며 코딩, 애니메이션에 두각을 나타내지만, 친구와 어울리기 보다 혼자 있는 걸 선호하는 등 부족한 사회성이란 다소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 상담을 통해 이런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지후가 꿈을 펼치기 위해선 어떤 방향이 최적일지 알아가길 바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촬영 이후엔 처음엔 걱정했던 지후가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서 보람되기도 했다. 특히 검사 후 식사에서는 방송에 나간 것보다 훨씬 많이 상황극을 지후 주도로 이루어지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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