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 어렵다’ 한국 양궁 AG 대표 최종 경쟁···13일부터 최종 평가전 ‘위태로운’ 안산 승선할까?

양승남 기자 2026. 4. 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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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이 2026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에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대표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는 누가 될까. 올림픽만큼 어렵다는 국내 선발전의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양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26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최종 2차 평가전은 지난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 총 32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1차 평가전에서는 리커브 남자부 김제덕(예천군청), 리커브 여자부 오예진(광주은행), 컴파운드 남자부 김종호(현대제철), 컴파운드 여자부 박예린(한국체대)이 각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배점 8점을 획득, 최종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최종 엔트리는 역배점 방식으로 선발된다. 1차 평가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부문 1위부터 8위까지 차등 배점(8점~1점)이 부여됐으며, 이번 2차 평가전에서도 동일한 방식이 적용된다. 두 평가전에서 획득한 역배점 합산 점수(최대 16점)를 기준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부문 상위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안산이 2023년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리커브 최종 명단 3명에 누가 오르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1차 평가전에서는 남자부에서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김제덕에 이어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선우(코오롱)가 차지했다. 4위 이우석(코오롱), 5위 구본찬(현대제철)이 역전을 이뤄낼지 시선이 쏠린다.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대표팀에 탈락한 여자부에서는 1차 평가전에서 1위 오예진에 이어 이어 강채영과 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가 2·3위에 올랐다. 4위 장민희(인천광역시청)와 5위 안산(광주은행)이 뒤집기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대회 4일차와 5일차인 16일과 17일 양일간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는 능력은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번 평가전은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계는 JTBC SPORTS 채널을 통해 TV로 생중계되며, 모바일에서는 대한양궁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 최종 명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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