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달 탐사 동행한 인형의 특별 임무…“모두의 이름과 희망 담아”

송혜성 2026. 4. 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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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를 위한 인류의 위대한 도전, 아르테미스 2호가 지난 4월 1일(현지 시간) 전 세계의 환호 속에 우주로 날아올랐습니다.

거대한 로켓과 최첨단 장비들 사이로, 이 역사적인 여정에 아주 작고 특별한 동료가 함께 탑승했습니다.

바로 이번 임무의 무중력 지표 인형(Zero-G Indicator)이자 공식 마스코트인 '라이즈(Rise)'입니다.

이 인형은 정상 궤도에 진입한 우주선이 무중력 상태가 됐음을 알려주는 지표 역할을 합니다.

우주선 안에서 안전띠를 차고 있는 비행사들 대신 몸이 떠올라 우주선이 무중력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우주 비행의 전통이자 필수품입니다.

이번에 실린 인형 '라이즈'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루카스 예가 디자인한 것으로, 나사가 개최한 마스코트 공모전에서 2천6백 개 작품 중 선정됐습니다.

이번 탐사에 참여한 라이즈에게는 한 가지 임무가 더 부여됐습니다.

역사적인 비행을 위해 나사(NASA)가 수집한 전 세계 약 560만 명의 이름이 담긴 SD 카드를 지키는 역할입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해, 모두와 함께 갑니다. 이제 날아오를 시간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이 남긴 출사표처럼, 가장 작은 우주비행사 '라이즈'가 품고 간 수백만 명의 이름과 희망이 며칠 전 무사히 달에 도달했습니다.

4명의 우주비행사와 동고동락을 같이하는 특별한 인형의 이야기,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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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기자 (com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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