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우상호, 경제·복지 동시 공략…강원지사 선거 ‘양자 구도’ 선명

심예섭 2026. 4.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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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같은 날 경제와 복지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양자 대결 구도'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9일 도청 본관에서 열린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제1호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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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제1호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이 9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최성용 강원대-트리거 강원미래성장벤처투자조합 대표, 이요셉 밸류라움바이오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도겸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강원도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강원형 아동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우상호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같은 날 경제와 복지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양자 대결 구도’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9일 도청 본관에서 열린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제1호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1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기능성 바이오 소재 기반 사료첨가제 제조업체 ‘밸류라움바이오’를 시작으로, 도가 육성 중인 7대 미래산업에 본격적인 투자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업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본사와 연구소를 강원도로 이전하고, 중장기적으로 생산시설까지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한림대학교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 지사는 “불과 몇 달 만에 1호 투자기업이 탄생했다”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한림대학교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복지 행보도 병행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에게 5000원 상당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도는 14억원을 투입해 도내 8개 대학 12개 캠퍼스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선거 캠프에서 K-창업진흥협회와 간담쇠를 갖고 강원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호 기자

우 예비후보 역시 같은 날 기업과 돌봄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맞불 행보를 펼쳤다. 그는 선거캠프에서 ‘K-창업진흥협회 간담회’를 열고 화장품·식품·의약·마케팅·제조업체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광·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AI 의료기기, 바이오헬스, K-푸드 등 강원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수출 판로 확대와 금융·R&D 지원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 후보는 “금융 지원과 R&D 문제를 현장에 맞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담 기구 설치 구상도 밝혔다.

이어 강원도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강원형 아동돌봄 통합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온동네 돌봄·교육센터’ 설립을 비롯해 종사자 처우 개선, 프로그램비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 돌봄 공백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심예섭·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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