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한국서 통했다”…디지털 시민의식 교육 세계로 넓힌다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2026. 4. 9.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블록스가 한국에서 운영한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 프로그램을 글로벌 모델로 키운다.

9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의식 미디어 브리핑에서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한국에서 3년 전 시작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한국의 선두 역할을 본보기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사·학부모 프로그램 성과
한국 모델 글로벌 확산 추진
초등생 ‘온라인 놀이터’ 겨냥
안전 교육도 공교육과 연결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 및 파트너십 부사장. 로블록스.
로블록스가 한국에서 운영한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 프로그램을 글로벌 모델로 키운다. 단순한 게임 플랫폼 안전 대책을 넘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함께 묶는 교육형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의식 미디어 브리핑에서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한국에서 3년 전 시작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한국의 선두 역할을 본보기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블록스는 한국이 교육 분야에 강점이 있고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이는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해 관련 프로그램을 먼저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로블록스는 2024년 한국의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와 함께 학생·학부모·교사용 로블록스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이 가이드북의 핵심은 로블록스를 디지털 시민의식을 익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미디어센터 워크숍과 교사 연수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700명 이상이 워크숍을 수료했고 교사 연수도 1000명 이상이 이수했다

로블록스가 한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용자층과도 맞닿아 있다. 중학교 교사인 박한철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장은 “한국 초등학생은 2명 중 1명이 매일 로블록스에 접속할 정도로 어린이들의 온라인 놀이터가 됐다”며 “책임과 균형 의식을 가지고 로블록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만큼 플랫폼 안에서의 안전과 책임, 균형 감각을 공교육과 연결해 가르칠 필요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로블록스는 앞으로 한국 학부모와 청소년 의견도 계속해서 반영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청소년 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으로 학부모 위원회도 확대했다. 플랫폼 규정과 안전 도구를 현지 이용 환경에 맞게 다듬고 관련 정책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