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최측근 제거…리타니강 보급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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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의 건물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의 최측근을 '제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 사무총장의 개인 비서인 알리 유수프 하르시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망한 하르시는 카셈 사무총장의 조카이자 개인 비서 겸 고문 역할을 맡아온 인물로, 헤즈볼라 내에서도 극소수만 접근할 수 있는 카셈 사무총장의 사무실 관리와 보안 업무를 총괄해왔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르시는 카셈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조직 내 기밀을 관리하는 등 사무총장의 손발 역할을 해왔다"며 "그를 제거한 것은 헤즈볼라 최고 지휘부의 운영 능력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지난 밤사이 레바논 남부를 관통하는 리타니강 인근의 전략 요충지를 대대적으로 공습했고, 이스라엘군은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들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로켓과 발사대, 각종 무기를 실어 나르던 주요 도하 지점 및 통로 2곳이 파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전역에 산재한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소 10여 곳을 비롯해 미사일 발사대와 지휘 통제 본부 등도 정밀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의 핵심 조직인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효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9일 새벽 이스라엘 북부 국경 지대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다면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이라고 공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국경의 아비빔 지역에서 로켓 경보가 울렸고, 인근 키리얏 시모나 지역에도 로켓이 날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쏜 로켓 대부분이 요격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미·이란 휴전 합의 직후인 전날 이번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레바논 공습을 단행했고,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이날 하루에만 최소 254명이 숨지고 1천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이 휴전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앞으로도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자 인도적 범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에서 이번주 열리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서도 이 문제가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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