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핵심 동력전달 부품' 내구성 논란

신홍관 기자 2026. 4.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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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한스경제 신홍관 기자 | 기아 전기차 일부 차종에서 핵심 동력전달 부품의 내구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전력 전달을 담당하는 주요 부품에서 이상 사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그는 "핵심 부품 수명이 17만㎞ 수준에 그친다면 전기차 선택의 의미가 퇴색된다"며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쉽게 발생하지 않는 고비용 수리"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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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EV 단종·EV3 전환 속 부품 수명 논쟁…초기 EV 품질 문제 부각
니로EV 모터·감속장치 등 핵심 부품 내구성 '도마 위'…소비자 불신

| 전북=한스경제 신홍관 기자 | 기아 전기차 일부 차종에서 핵심 동력전달 부품의 내구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전력 전달을 담당하는 주요 부품에서 이상 사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기아의 전기차 니로EV를 운행 중인 A씨는 최근 주행 중 발생한 소음으로 전북 전주 서비스센터를 방문했고, 점검 결과 트랙션 모터와 감속장치(기어 드라이브 유닛)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부품은 배터리 전력을 회전력으로 전환해 차량 구동을 담당하고, 회생제동 및 속도 제어 기능까지 수행하는 핵심 장치로 꼽힌다.

A씨는 차량 구매 후 약 4년 동안 17만㎞를 주행하던 중 지속적인 소음이 발생했고, 결국 약 4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부품 교체를 진행했다. 다만 보증기간인 5년 또는 16만㎞를 소폭 초과하면서 무상수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핵심 부품 수명이 17만㎞ 수준에 그친다면 전기차 선택의 의미가 퇴색된다"며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쉽게 발생하지 않는 고비용 수리"라고 토로했다.

특히 A씨가 부담한 정비 비용은 차량에서 가장 고가 부품인 배터리 가격의 약 4분의 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례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호남권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모터와 감속장치 내구성에 대한 불만이 간헐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해당 모델은 출시 이후 3년 7개월여 만에 단종되며 소비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이후 EV3가 등장하면서 기존 모델의 역할을 대체한 점 역시 논란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조기 단종이 구조적 결함과 무관한지 의문이 든다"며 "문제 제기에 대해 운행 습관 탓으로 돌리는 대응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기아 측은 "EV3 출시로 라인업 간 역할 중복이 발생해 전략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A씨 차량은 앞서 주행 중 출력 저하 및 정지 현상과 관련해 ICCU 리콜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초기 전기차 전반의 품질 관리 문제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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