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매치’ 오윤아 5년만에 스크린…‘잘했을까’ 불안했다”

김감미 기자 2026. 4. 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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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 연합뉴스 제공.

배우 오윤아가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해다.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스매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윤아를 비롯해 오대환, 안석환, 이준혁, 신수연과 손태웅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윤아는 “연기를 꾸준히 해왔지만 작품을 오래 쉰 건 처음”이라며 “2년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스크린에서 제 연기를 오랜만에 보게 될 생각에 ‘잘했을까’ 걱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백기 동안 ‘내가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 왜 자꾸 다른 일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가 하고 싶던 시점에 영화 개봉 소식을 듣게 돼 기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오윤아가 맡은 반성혜는 무능한 남편을 다그치면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여장부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업을 시작해 회사를 키워온 인물로, 그 과정에서 거래처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하는 가장의 현실적인 고충을 드러낸다. 동시에 딸의 학원 문제부터 일상의 크고 작은 집안일까지 챙기는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더한다.

오윤아는 “일이 터진 상황에서도 학원비를 걱정하는 등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에 많이 공감했다”며 “바쁘게 개인 일을 하면서도 집안일이 생기면 책임감을 가지고 가족을 이끄는 모습이 제 모습과 닮아 있어 몰입했다. 그래서 더 울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영화가 오래 개봉되지 않아 걱정도 있었다”며 “시사회에서 ‘미스매치’를 함께 찍은 고규필 배우를 만나 ‘우리 영화 개봉할 수 있을까’라고 농담을 나누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편안하고 순수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손태웅 감독의 영화 ‘미스매치’는 기억을 잃은 가장이 가족과 관계를 다시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로, 오는 23일 개봉된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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