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같은 맑은 피부를" 중남미서 K피부시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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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리프팅 기기 '슈링크'로 유명한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16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의료기기 유통그룹 'JL헬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리마 대표는 "브라질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최대 규모는 장비 수 기준으로 5만대이고, 클래시스 침투율은 현재 15% 정도로 추정된다"며 "중남미 대형 클리닉 체인 입점까지 고려하면 잠재력은 더욱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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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현지 유통사 인수
중남미 시장 공략 빨라질 것
미용의료기기 年 11% 성장
한국 미용기기 성장 이끌 것

피부 리프팅 기기 '슈링크'로 유명한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16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의료기기 유통그룹 'JL헬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클래시스 브라질의 새 대표로 안드레아 리마 전 앨러간 에스테틱스 브라질 사업총괄 책임자를 선임했다.
최근 한국을 찾은 리마 대표는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브라질에서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처럼 어려 보이고 빛나는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최근 JL헬스 인수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리마 대표는 "클래시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북미 시장과 세계 4위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30%씩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기 판매와 시술 마케팅을 결합해 설치 대수 확장과 소모품 매출 증대를 함께 노릴 것"이라고 했다.
2017년 브라질에 진출한 클래시스는 그간 현지 유통사를 통해 미용의료기기를 공급했다. 특히 JL헬스 자회사 메드시스템스는 1만5000개 이상 피부 클리닉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1위 기업으로, 2018년부터 클래시스 장비를 독점 유통했다. 지금까지 판매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인 울트라포머만 3900대가 넘는다.
클래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품 공급부터 현지 판매까지 공급 전 과정을 직접 관리 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신제품 출시도 빨라진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쿼드세이 등을 연내 선보이고, 홈 디바이스도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리마 대표는 "중남미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A부터 Z까지의 라인업'을 모두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시스 브라질을 통해 메드시스템스를 인수한 것과 별개로 클래시스 본사가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메드시스템스도 인수했다. 브라질을 교두보 삼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리마 대표는 "현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2024년 8억달러에서 연평균 11% 성장해 2030년 14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현재 클래시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남미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리마 대표는 "브라질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최대 규모는 장비 수 기준으로 5만대이고, 클래시스 침투율은 현재 15% 정도로 추정된다"며 "중남미 대형 클리닉 체인 입점까지 고려하면 잠재력은 더욱 크다"고 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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