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형제’ 주말 분위기 반전 노린다… 대구·김포 상대 승리 겨냥
수원FC, ‘동반 강등’ 대구와 맞대결
수원삼성, 김포 잡고 1위 탈환 의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함께 뛰었던 대구FC와 다시 만난다. 수원FC는 승리를 챙겨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시즌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K리그1 잔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승격을 두고 다시 경쟁한다.
수원FC는 올 시즌 5경기 4승1패로 승점 12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대구는 6경기 3승1무2패로 승점 10점을 기록, 수원FC에 이어 4위에 위치한다.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양팀은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직전 라운드에서 양 팀 모두 분위기가 꺾여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원FC는 개막전부터 4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전승을 거뒀지만, 지난 4일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4연승 기간 동안 11득점을 올리며 박건하 감독의 공격 축구를 선보였던 수원FC는 지난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수원FC는 전방에서 윌리안, 프리조의 활약을 기대하며 공격 조합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광혁은 측면 공격 옵션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대구 골문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대구도 6경기 동안 13득점을 몰아치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라핌이 각각 4골과 3골을 책임지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13실점으로 수비 불안이 약점이기 때문에 수원FC는 이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이번 주말 김포FC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수원은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0-0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면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빈공에 그쳤던 지난 라운드였기에 수원은 김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수원(9득점)은 5승1무로 선두 부산아이파크(14득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형제 수원FC와 수원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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