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그럼 조국은 하남갑?
■ 방송시간 : 04월 09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최재성 /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https://youtu.be/LFBaXpEKE_M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9일 목요일 사사건건입니다. 추미애 의원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자 당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추 의원의 이른바 강성 이미지, 본선에서도 계속 이어질지요. 한동훈 대 조국, 부산 북구갑 빅매치 가능성은 청와대 하정우 수석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그런데 이 하 수석의 출마를 두고 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각각 한마디씩 주고받았습니다. 지방선거 이야기, 전 청와대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태: 안녕하세요?
▼최재성: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우선 이 얘기 좀 해볼게요. 경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을 쓰지 마라. 민주당의 이런 지침에 당 안팎에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지침이 청와대 요청이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 이 대통령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니까 왜 대통령 본인의 뜻이 아닌 내용을 본인의 뜻인 것처럼 당 지도부에 전달하게 됐는지, 이 불편한 기색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수석을 역임하신 최 의원님, 지금 선거는 당이 알아서 하는 건 맞긴 하죠. 그런데 굳이 대통령의 사진을 어떤 건 써도 되고 어떤 건 써도 안 되고, 이런 지침까지 왜 만들어서 갈등이 나오게 만드느냐, 이런 얘기도 지금 나오거든요. 그러면 청와대에서 또 먼저 요청한 것도 아닌데 전 수석으로서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굳이 갈등의 불씨를 만든 건가요, 당에서?
▼최재성: 우선요, 가정입니다만 실제로 청와대 관계자가 당에 대통령 사진 쓰지 말라는 의견을 줬는지, 그런데 저는 그 가능성은 없다고 봐요.
◎김용준: 그래요?
▼최재성: 왜냐하면 그런 문제가 정무적으로 대통령실까지 이제 정무적인 사안이 돼버리면 그거는 청와대 관계자가 임의로 그렇게 얘기할 수 없는 거거든요?
◎김용준: 그렇겠죠.
▼최재성: 대통령한테 보고를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보고를 하지 않고 그렇게 한다, 그건 불가능해요. 따라서 저거는 대통령이 오케이를 하지 않으면 청와대 관계자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에요, 저건.
◎김용준: 그럴 것 같아요.
▼최재성: 그러면 이건 당에서 그냥 그렇게 한 거다라고 또 생각할 수가 있죠.
◎김용준: 그렇죠.
▼최재성: 그러면 당은 왜 그랬을까? 제가 보기에는 공정 경선에 너무 꽂혀가지고, 그게 사실 대통령 사진이 있는 사람이 있고, 국회의원 출마자 정도면 있을 수가 있어요.
◎김용준: 그렇죠. 교류가 왕왕 있으니까요.
▼최재성: 그런데 지방선거는 각급 선거 아니에요? 광역, 뭐, 기초단체장 또 지방의원, 그러다 보니까 있고 없고가 또 공정하지 않다, 이러한 어떤 이제 얘기들이 있으니까, 당에서 그렇게 결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너무 공정 경선 과정에 꽂혔다.
▼최재성: 그리고 문제 제기를 이제 후보들이 좀 했겠죠. 사진이 없는 후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그래서 저거는 좀 과유불급에 해당하는 그런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아니, 김 대표님, 친명계 인사들 입장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불만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대통령하고 오랜 인연이 주요 정치 자산인 경우도 있을 거잖아요, 분명히. 그러면 당에서 당무 개입이니 정치적 중립 위반이니 공정 경선이니, 이렇게 되게 엄숙한 얘기까지 하면서 굳이 거리 두기에 나설 필요가 있었을까, 왜 그래야 됐을까.
▼김성태: 그러니까 이게 여야 통틀어서 집권당에서 이렇게 지방선거 내지 총선을 치르면서, 그러니까 집권당은 대통령하고 찍은 사진을 갖다가, 영정사진 아닌 다음에야 대통령은 대통령 자신하고 그런 인간관계든 정치적 관계든 안 그러면 정책적 관계든 어떤 관계든 그 연관성을 가지고 유권자들로부터 소구력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그거는 집권당의 가장 기본이에요.
◎김용준: 옛날부터 교류가 있었다, 이렇게 어필도 하고.
▼김성태: 그럼요.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대단히 지금 불편한 상황을 맞이한 거예요.
◎김용준: 아, 그래요?
▼김성태: 역대 어느, 지금 현재 민주당이든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진영이든 과거 어느 때도 대통령 사진을 갖다 후보들이 쓰니 마니, 이거를 가지고 문제를 삼은 적이 없어요.
◎김용준: 못 들어본 것 같아요.
▼김성태: 당에서.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이 지방선거 자제령을 아예 당에서 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당의 입장에서는 그동안에 많은 후보자들이 이재명 대통령하고, 대통령 되기 이전의 정치적 동지 관계, 여러 가지 인연, 그런 걸 가지고 각급 사진을 가지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좀 자기가 소구력을 가지려고 하는데, 그걸 갖다가 당 대표가 그 사진 쓰면 안 돼. 공정한 경선 관리. 이미 다 끝났는데 무슨 뭐,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게 전략적 협력과 그리고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 부분은 지금 향후 이제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도, 지금 이제 지방선거 공천이 웬만큼 정리가 되고 나면 각 당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갖다가 정리하게 되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더 표면적으로 나올 겁니다.
◎김용준: 나올 수 있다.
▼김성태: 다른 이제 조국 지금 현재 혁신당 조국 대표를 갖다가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정청래 당 대표가.
◎김용준: 그렇죠.
▼김성태: 그런 측면에서 지금 이미 명청 간의 갈등은 그 온라인 커뮤니티라든지 지지층 사이에서는 과거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지금 대통령을 비판했던 발언들이 싹 재조명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당 대표가 진짜 집권당 대표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 대표냐, 깊은 의아심을 지금 내고 있어요.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당 대표 간의 어떤 미묘한 신경전의 얘기인가 싶은 부분을 하나 더 얘기해 볼게요. 오늘 저희 방송 끝나고 나서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부산 북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전재수 의원, 전재수 후보의 가능성이 나오고 있죠. 물론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만. 그러면 이 지역도 향후에 보궐선거 지역이 될 수가 있어요. 그러면 이 지역의 보궐 후보로 민주당은 누가 나올 것인가. 어제도 저희가 얘기 나눠봤던 바로 그분이 계속 거론됩니다.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랐고 놀았다고 얘기하는 그분, 바로 청와대 하정우 AI 수석인데요. 그런데 이 시그널에 이 대통령이 한마디를 보탰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도 또 한마디 얹었습니다. 쭉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그리고 하GPT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
<녹취> 하정우 /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그러니까 말입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누가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돼요.
<녹취> 하정우 /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녹취>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께서 농담으로 당의 그런 요청에 넘어가지 말라, 이렇게 농담으로 말씀하셨습니까? 그러면 저도 농담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요청을 하겠습니까. 그만큼 하정우 수석이 국민들에게 굉장히 희망과 미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말씀한 것 같은데 당에서는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최 의원님, 지금 대통령은 못 놔주겠다는 게 진지하게 한 게 아닌가요? 지금 농담으로 정 대표는 받아들이고 있는데 최 의원님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세요?
▼최재성: 저는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시는 톤이나 태도나...
◎김용준: 표정이나.
▼최재성: 그다음에 표정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저게 이제 진지하고 심각하게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아요.
◎김용준: 그래요?
▼최재성: 웃으면서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사용하는 이제 단어나 어휘도 작업 들어온다, 뭐 그래서 굉장히 가볍게 터치를 하신 건데,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이게 이제 어제 하정우 수석 얘기가 나온 게 아니잖아요.
◎김용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죠.
▼최재성: 좀 됐거든요. 그러면 대통령한테 대통령이 인지를 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에요. 하정우 수석의 출마하는 사실을. 그러면 어느 정도 이제 진도가 좀 저는 나간 걸로 알고 있는데, 하 수석...
◎김용준: 진도가 나갔다.
▼최재성: 하 수석 출마가. 그런데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는 진짜 안 돼, 이렇게, 이렇게 보여지지는 않아요.
◎김용준: 아, 그래요?
▼최재성: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또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또 당에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다. 계속 요청하겠다. 이제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대통령이 안 된다는 생각이 분명하면 당 대표가 또 저렇게 얘기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김용준: 아, 그렇군요. 그러면 하정우 수석과 대통령 사이에는 얘기가 좀 됐고, 청와대와 당에서도 좀 얘기가 됐을까요?
▼최재성: 저는 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청와대 수석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부를 놓고 대통령의, 예를 들어서 의중이나 대통령의 사인이나 이런 것들이 없는 상태에서 접촉하고 뭐 또 진도가 나가고 이럴 수는 없는 거거든요.
◎김용준: 그럴 순 없는 일이다.
▼최재성: 청와대 수석 아닙니까? 수석을 차출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그러면 이것을 대통령한테, 예를 들어서 타진도 안 하고 그거를 그냥 막 할 수가 있나, 불가능하거든요, 그게?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 좀 아깝기도 하고, 하정우 수석이. 그리고 좀 잘 생각해 봐라, 이런 정도인데 강력하게 안 돼, 이렇게 보여지지는 않아요.
◎김용준: 김 대표님은 저 이 대통령과 하정우 수석 간의 대화를 어떻게 읽으세요?
▼김성태: 이거 지금 민주당은요, 지금 현재 상당한 정치 기술자들이 청와대 대통령실도 마찬가지고 여의도 민주당 당사도 마찬가지고, 그 고단수의 지금 정치 기술자들이 너무 많이 포진하고 있어요. 이건 바로 하정우 띄우기 작업에 들어간 겁니다.
◎김용준: 오히려 이 대통령 발언이 하정우 띄우기예요?
▼김성태: 당연한 거죠. 놀란 것은 이제 지금 하정우 수석이 근무하고, 비서관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 청와대잖아요. 청와대 그럼 당연히 대통령 모시는 사람인데, 참모인데. 대통령의 뜻이, 재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번에 이제 부산 전재수 이제 북구갑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때 자기가, 그럼 당에서 자기가 출마하고 난 이후에 보궐선거가 만들어지고 나면 당에서 공천할 부분을, 어떻게 보면 이거는 좀 약간 주제넘은 판단이 될 수도 있는데, 자기 기자회견 하면서 그 자리에...
◎김용준: 질문 나왔었죠, 그때.
▼김성태: 그때 바로 이 하정우를 이야기했어요.
◎김용준: 예를 들었죠, 실명 얘기하면서.
▼김성태: 하정우와 전재수 의원하고 관계는 뭐냐, 부산 구덕고등학교 7년 선후배 관계예요.
◎김용준: 학교 선후배.
▼김성태: 그리고 전재수 지금 현재 의원이 부산시장에 출마의 배수진이라는 것은 부산을 해양 허브 도시로, 아시아 최대의 해양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 여기에 이제 AI 기반을 같이 결합시키는 거죠. 그래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까지 오늘 이제 뭐 아침에 이런 비서관 전체회의 주재하면서 하정우 이야기를 끄집어냈다는 것은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지 말라고 한 것은, 이거는 정색을 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이 부분을 이재명 대통령이 하정우 AI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놓치기 싫다 그러면, 그런 공개적인 언론에 또 보도되는 이 자료 화면까지 제공하면서까지 하정우 이야기를...
◎김용준: 그렇게 안 한다.
▼김성태: 그렇게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김용준: 뒤에서 얘기를 하지.
▼김성태: 그러니까 앞에 우리 존경하는 우리 최재성 정무수석까지 청와대의 생리를 너무 잘 알잖아요.
◎김용준: 그렇죠.
▼김성태: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이재명 대통령까지 하정우 띄우기에 지금 나선 거다.
◎김용준: 아, 그렇게.
▼김성태: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당 대표가, 아까 제가 이야기했지만 지금 명청 간의 그 갈등이라는 것은 상당한 미묘함도 있지만 때로는 전략적 협력 관계도 가지면서 지금 유지를 해온단 말이에요.
◎김용준: 그 긴장감 속에서도.
▼김성태: 그러면 그런 상태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하정우 안 내보낼 것 같으면 그 발언도 없었지만...
◎김용준: 애초에.
▼김성태: 지금 바로 대통령도 농담했으니까 자기도 농담으로...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성태: 그러니까 작업이 들어갔던 걸 정청래 당 대표가 인정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사실상 부산 북구갑의 민주당 후보는 제가 볼 때는 이제 하정우...
◎김용준: 하정우다.
▼김성태: 지금 비서관으로 거의 낙점되고 그걸 이제 구체화시켜나가고 하정우 띄우기, 트럼프를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했다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통령은 하정우 띄우기에 나선 거죠.
◎김용준: 그러면요. 민주당에서는 일단 하정우 수석을 북구갑에 등판시킨다면 이분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여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니까 지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그런 것도 고려해야 돼요. 한 번 합당이 무산됐잖아요. 그러면 향후에 재추진하려면 이번 선거에서 어쨌든 조 대표와 연대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럼 조 대표에게 부산 북구갑 나오지 말라는 얘기인가. 조 대표도 그런데 공교롭게 어제 그런 말을 했어요. 경기지사 후보가 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 경기 하남갑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곳을 선택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최 의원님, 이것도 한번 해석 들어볼게요. 그러면 조 대표는 이 부산 북구갑에 나올 가능성이 지금 그럼 희박한 것인가. 그럼 어디로 갈 것인가.
▼최재성: 저는 대구는 당연하고 부산 그다음에 호남, 이쪽의 보궐선거 지역은 조국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봐요.
◎김용준: 대구, 부산, 호남은 아니다, 일단.
▼최재성: 그래서 천상 수도권 아닌가 싶은데요.
◎김용준: 수도권이요.
▼최재성: 그런데 안산 지역 같은 경우는 조금 특이하죠. 전해철 전 의원 그다음에 이제 김남국 전 의원이자 이재명 대통령 비서관 했던, 그래서 이 지역을 조국 대표한테 안산 지역을 선거 연대를 통해서 조국 대표를 출마를 하게끔 하느냐, 그거는 어려운 지역 같아요, 안산은.
◎김용준: 그렇죠. 민주당의 여러분이 양보를 해야 되니까요.
▼최재성: 그러면 이제 하남인데.
◎김용준: 하남.
▼최재성: 아시다시피 이제 추미애 전 대표 지역인데, 신승을 했거든요. 민주당이 의석수 압승을 했을 때 하남은 정말 마지막까지 마음 졸여가지고 1%로 이긴 지역이에요.
◎김용준: 그때 뭐 천몇백 표 차이였어요.
▼최재성: 예, 그래서 굉장히 접전을 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조국 대표한테도 명분이 있고.
◎김용준: 그런 어려운 곳은 되고.
▼최재성: 또 관계가 추미애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윤석열 당시 이제 검찰총장하고 충돌했던 그 유명한 장면들, 유명한 사건들 있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됐던 조국 대표가 그야말로 아주 거의 난도질 수준에 가까운 그런 수사를 당하고, 그랬던 거 아니에요? 그래서 추미애 대표가 비워놓은 자리에는 조국 대표가 적절하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그리고 지난번에 조국혁신당하고 민주당하고 통합 문제가 하여튼 좀 삐걱거렸죠. 그리고 조금 어떻게 보면 미뤄진 거거든요? 그러면 선거 연대 차원에서 고민한다면 하남이 유력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김용준: 김 대표님도 비슷한 의견이신가요? 하남갑?
▼김성태: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 입장에서는 큰 그림이 이제 웬만큼 정리가 되고 있는 거예요.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는 낙동강 벨트가 시작하는 곳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하정우, 그러니까 하정우는 전재수 의원이 거기에서 그 어려운 부산, 특히 민주당 입장에서 불모지잖아요. 거기에서 3선을 이루어낸 그 기반을 자기 이 사람을 구체적으로 지목을 했단 말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걸 당하고 교감 없이 또 청와대의 교감 없이 이루어진 일은 절대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논란의 핵심으로 지금 하정우 AI 미래기획비서관을, 논란의 중심에 지금 세우고 있는 이 작업이에요. 그러니까 현 정부가 강조하는 그런 AI 정책의 사령탑인 이 전문가를 갖다가 임기 도중에 선거판에 이렇게 차출한 것이 바람직하냐, 벌써 논란이 생겼잖아요. 또 그러면 이건 정말 AI 수석비서관으로서 인재구나, 그럼 부산 북구갑 주민들에게 어느 날 하정우가 얼마나 신선하게 꽂히겠습니까? 그 작업이 그렇게 해서 조국, 사실상 조국혁신당 대표 입장에서는 부산에서 국민의힘 후보까지 막 집어넣으면서까지 한동훈까지 넣으면서까지 조국의 그런 부산 북구갑의 경쟁력을 많이 PR도 했어요, 언론에서. 그런데 그런 북구갑을 접을 때는 이거는 정청래 당 대표하고 조국과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추미애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하남이라는 여기가 문제 해결 구가 돼버린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당 대표와 또 추미애 위원장은 검찰 개혁, 사법 개혁, 이런 법사위원장 하면서 손발을 다 맞췄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추미애 의원 지역구를 갖다가 조국으로 넘기는 그런 측면에서 작업이 아주 순조로울 것이고...
◎김용준: 여러 면에서, 네.
▼김성태: 이걸 진행시키는 데 당 내적으로 흔히 말해서 친명 쪽에서는 조국은 안 돼, 이렇게 반발하기도 어려울 거라는 거예요.
◎김용준: 그렇군요.
▼김성태: 그런 측면에서 부산 하정우는 이제 사실상, 그래서 이제 당, 청와대의 입장 분위기도, 친명계도 이렇게 고려가 되고 또 정청래 당 대표도 조국하고의 지난번 당 대 당 통합으로써, 사실상 그때 그 논란이 안 빚어졌으면 조국은 어떡하든 이번 6.3 선거에서 첫 번째 공천을 약속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 그런 측면에서 자연히 하남으로...
◎김용준: 하남갑으로 하는 게.
▼김성태: 그건 틀림없이 그렇게 정리될 것 같다.
◎김용준: 그러면 한 분 정도, 부산 얘기만 해도 이렇게 깁니다. 한 분 정도 더 얘기해 볼게요. 야권에서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한 전 대표가 지금 부산을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부산 북구갑, 이 지역에서 보시는 것처럼 하교하는 아이들과 또 찍은 사진도 SNS에 공개를 했고, 동시에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의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서병수 전 의원과 또 만났다고 해요. 서 의원이 또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한동훈 대표랑 점심 했다, 부산 북갑에 나오는 명분 그리고 지역구의 분위기를 알아보는 차원에서 나오는 것 같다. 김 대표님, 그러면 여러 시그널을 보면 일단 지금 민주당은 하정우 수석 쪽으로 미는 것 같고, 야권에서는 물론 국민의힘 후보 누군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여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대구를 그동안 특히 뭐 주호영 지금 부의장하고 주한 연대까지 얘기가 나왔었잖아요. 그런데 어제 이제 주호영 부의장 기자회견이, 그러니까 이제 항고를 통해가지고 법정 투쟁은 계속하는 거고, 그 결과 보고 자신의 거취를 판단하겠다. 그런데 이제 이 부분은 제가 지난번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주호영 부의장 같은 경우는 다시 보수를 재건하고 혁신, 변화시키는 데 그 역할에 대구 6선의 자기의 정치적 이미지를 지금 가지려고 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꼭 무소속 출마를 통해가지고 지금 현재 이 장동혁 지도 체제, 공관위의 문제점, 거기에 대구 시민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그런 차원의 한풀이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렇다면 지금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대구는 이제 선택지가 없어지잖아요. 그렇다 하면 이제 부산 북구갑입니다.
◎김용준: 그렇군요.
▼김성태: 지금 현재 더군다나 지금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 박형준 현 시장과 주진우 의원 간의 경합, 경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는 지금 박형준 시장의 삭발 투혼이 막판에 이제 좀...
◎김용준: 모으고 있군요.
▼김성태: 힘을 얻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에 여러 형태로 자신이 지금 사연을 만들어가고 있고, 상당히 한동훈 대표가 고무적인 부분은, 현재 부산 북구갑의 당협위원장이 서병수 전 시장, 서병수 의원이에요. 그러니까 일정 부분 한동훈 대표하고 지금 현재 장동혁 당 대표하고 그 불편한 관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김용준: 그렇죠.
▼김성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무소속을 만나주고 점심까지 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만한 것이죠.
◎김용준: 그래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 전 대표의 여기에서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제 한 전 대표에게 있어서 하정우 수석과 만약에 붙는다면 여기에서 만약에 승리 여부가 본인의 정치적 생명에는 어떻게 좀 영향을 미칠까요?
▼최재성: 아주 중대한 계기죠.
◎김용준: 다시 돌아오느냐 마느냐의 기로.
▼최재성: 보궐선거에서 국회 입성이 한동훈 대표가 가능하면, 가능해지면 그거는 하나의 보수 정치 세력의 재편, 거기에 이제 가장 이제 지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마련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한 사건이 이제 되는 거죠. 그런데 저는, 저도 부산 북갑 같아요.
◎김용준: 아, 그래요?
▼최재성: 왜냐하면 대구에 한동훈 대표가 출마를 하려면 우선 주호영 의원이 사퇴를 하고 무소속으로 탈당해서 대구시장에 도전을 해야 되거든요.
◎김용준: 그 단계가 가능성이 제일 높죠.
▼최재성: 그런데 그리고 거기는 민주당이 약한 지역이니까 보궐선거에 대구 수성에 민주당 후보를 내세워도 특별하게 아주 세지는 않을 거거든요. 그럼 무소속 한동훈의 당선 가능성이 주호영 무소속 대구시장 후보하고 연대를 하게 되면 이제 커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주호영 의원의 국회의원 사퇴 그다음에 후에 탈당 그리고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가 전제됐을 때 대구에 나올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거꾸로 얘기하면 부산 북갑에 한동훈 대표가 노크를 한다는 것은 대구에서 주호영 의원이 사퇴하고 무소속 출마 안 한다는 얘기거든요.
◎김용준: 그렇게 또 가는군요.
▼최재성: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북구갑 가능성이, 부산 북갑 가능성이 커졌다.
◎김용준: 커졌다.
▼최재성: 이렇게 보여지고요. 다만 이제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가 무소속 출마로 부산 북구갑을 선택하면...
◎김용준: 거기에 후보 내기도 그렇고요, 받기도 그렇고요.
▼최재성: 후보를 낼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조국 대표가 만약에 하남이든 어디든 출마를 한다는 것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전제가 성립이 돼야 되거든요. 아니면 국민의힘한테 간단 말이에요,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순간. 그래서 결국은 저는 뭐 국민의힘이 조국 대표 케이스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후보를 안 내잖아요? 그러면 장동혁 지금 대표가 어떻게 보면 몰아낸 건데, 한동훈 대표를.
◎김용준: 그렇죠.
▼최재성: 그러면 결국은 거기에 이제 명분도 없어지게 되고.
◎김용준: 그렇겠네요.
▼최재성: 그러니까 울며 겨자 먹기든...
◎김용준: 낼 수밖에 없다.
▼최재성: 뭐 아니면 한동훈 대표가 당선돼서 돌아오면 타격이 크다. 이런 생각으로 후보를 둘 중에 어느 생각이든, 둘 다든 후보를 낼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대표의 무소속 출마 후에 국회 입성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거죠.
◎김용준: 어려울 수 있다. 부산 북갑 관련된 얘기 좀 깊게 나눠봤고요. 이번에는 경기도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는 추미애 후보가 이미 확정이 됐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사과는 했습니다만 준비되지 않은 후보다. 본선을 어떻게 치를지 고민이다. 이런 얘기를 경선 결과 직후에 했습니다. 물론 한준호 의원이 사과도 하고 해당 영상도 삭제를 했던데, 이게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아쉬운 마음에 넋두리였을 뿐일까, 아니면 강성 이미지의 추미애는 후보가 중도 확장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본인이 좀 은연중에 나타낸 걸까. 최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재성: 한준호 의원이 실제로 어떤 마음으로 저런 방송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패배하고 속상해서 올린 것 같아요.
◎김용준: 그냥 속상해서.
▼최재성: 그리고 이제 후보들은 그렇거든요? 경선에서 패하든 본선에서 패하든 자신을 꺾고 승리한 자가 자신보다 좀 잘났다고 생각은 안 해요. 그러다 보니까 속상해서 올린 것 같은데요. 일시적인 어떤 뭐라 그럴까요, 패배 이후에 감정이 조금 분출된 게 아닌가 싶고요. 또 다행히 바로 또 그거를 내리고 또 사과도 하고 했으니까 그냥 한번 지나가는 패배 후의 감정 폭발이다, 이렇게 좀 여겨집니다.
◎김용준: 또 두 사람이 만난다고 또 하는 얘기도 있다 보니까 그런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최재성: 만나겠죠.
◎김용준: 김 대표님, 지금 추미애 후보로 일단 상대는 정해졌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 분위기 지금 정해 듣기로는 추미애 후보가 나선다. 기대감도 있고 우려도 있다는데, 어떤 면에서는 기대되고 어떤 면에서는 우려가 되는 거예요?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추미애 전 법사위원장이 6선 의원으로 국회의장 당내 경선에서 물을 먹었잖아요. 지금 현재 우원식 국회의장한테 물을 먹은 건데, 그다음에 이제 행보가 정청래 당 대표가 법사위원장으로 이분을 모셨단 말입니다. 그런데 6선 하고 또 장관까지 하고 그런 분이 법사위원장 할 거라는 것은 상상을 깨버렸잖아요. 추미애 그럼 법사위에서 상당히 그냥, 아마 법사위 같으면 국회에서 상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히 무게 있는 그런 자리인데, 그런데 완전히 여기를 전쟁터를 만들어버렸거든요.
◎김용준: 강한 모습을 좀 보였다.
▼김성태: 그러니까 이번에 이제 한준호 그리고 이제 김동연 지사, 민주당 3파전, 이렇게 TV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도 많이 지켜봤잖아요. 1400만 가까운 경기도민들도 마찬가지고, 한결같이 우려한 게, 아니, 도지사 행정을 하실 분인지 경기도를 다시 정치판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건지 구분이 안 됐거든요. 그러니까 토론을 하면서도 검찰 개혁, 내란 세력 척결, 이러면서 사실상 국회에서 그냥 법사위원장으로서 날 선 그런 모습, 그 연장선상이거든요.
◎김용준: 도정이 아니라 중앙 정치.
▼김성태: 그러다 보니까 사회자도 그렇고 다른 토론자들도 계속 지적을 했지만, 그러니까 막상 경기도 도정에 대한 어떤 깊은 이해나 행정에 대한 어떤 그런 자신의 소신과 의지, 경기도를 어떻게 변모시킬 건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소신, 이런 부분은 많이 보질 못했어요.
◎김용준: 그런 부분이 이제...
▼김성태: 그렇기 때문에 같이 경쟁을 했던 한준호 의원이 마치고 나서 한 이야기가, 아직까지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됐다는 걸, 그걸 토로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걸 수습은 했지만 그게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추나땡인데...
◎김용준: 추나땡.
▼김성태: 사실상 이게, 국민의힘은 지금 현재 아마 보수 정당 역사상 이렇게 공정 관련해가지고 이렇게 형편없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요. 그러면 이제 이미 한 달 전에 이미 그냥 경기도 지금 공천 후보를 갖다가 공모를 통해서 신청을 했는데...
◎김용준: 두 분 나오기로 했죠.
▼김성태: 두 분 나왔죠. 그럼, 그때 얘기를 이미 전략적 후보로 전략적 지역으로 그냥 최고위에서 의결해가지고 공관위에서도 그럼 전략 선택지로 그렇게 남겨두지, 그건 아니야. 후보 두 사람 신청을 했는데 한 사람은 최고위원이고 한 사람은 전 도로공사 사장인데, 우리 당에서 이 두 사람 경쟁력 없다, 계속해서 새 인물을 찾는다. 그래서 지금 추가 공모 형식으로 나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늘 이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그냥 그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 겁니다. 지금 김재원 후보 같은 경우에도 지금 경북지사, 현직 이철우 지사하고 경합을 벌이고 있잖아요. 양향자 최고위원도 마찬가지로 경기도에 지금 도지사 후보가 되고자 하면 이 사람들이 최고위원직을 일찌감치 정리를 하고 당의 공정한 경선 관리가 일어질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뒤죽박죽이 돼가지고 어떤, 배가 산으로 가기도 하고 그냥...
◎김용준: 지금 아마 그 말씀이 이 장면 때문에 더 그러신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대체 누구로 갈지 아직 경선 일정도 못 잡은 상황인데, 추가 공모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예비후보는 이미 2명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 사안을 두고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공개적인 충돌이 있었어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당이 전략 공천을 할 거였다면 미리 전략 지역으로 정하고 영입을 하든 당내 인사를 출마시키든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공관위는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과 발표를 미루면서... 지명도가 있어야 한다. 기업인을 찾는다. 첨단산업 전문가가 좋겠다. 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AI 전문가가 좋겠다. 아니,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이고 AI 전략 경영학 박사이며 당원이 뽑은 선출직 최고위원이자 전 당원이 뽑은 장동혁 대표께서 임명한 반도체 AI 첨단산업 위원장을 두고 이 무슨 해괴한 말입니까?
<녹취> 정점식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공천 신청을 하는 즉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하도록 하는 규정을 개정하자라는 논의가 있었지만 설마 이런 사태가 발생하겠느냐라는 안일한 인식하에 그런 규정을 두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용준: 지금 그래서 김 대표님이 이렇게 쓴소리를 하셨는데, 보니까 양향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면서 또 경기도지사 국민의힘의 예비후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니, 본인이 있는데 왜 이렇게 하느냐는 불만을 표출했고 또 방금 정점식 의원이 애초에 최고위원이 이런 자리 못 하게 했어야 된다는 얘기를 했고요. 그런데 지금 상대 당 얘기를 좀 여쭤볼게요, 쓴소리를 좀 한번 들었으니까. 최 의원님, 장동혁 대표는 조만간에 2박 4일 동안 미국에 간다고 해요. 이 지방선거 두 달도 안 남긴 상황에서 지금 공개적인 회의 석상에서 저런 선거 두고 공개적인 충돌 나오는 과정. 그런데 미국행. 우리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는 건가요?
▼최재성: 저는 진짜 장동혁 대표는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분이에요. 언론 접촉을 안 하고 SNS로 싸우겠다, 이런 말을 하지 않나, 그리고 지금 어떤 테마로 미국을 간다 한들 지금 지방선거 앞두고 당이 지금, 이 모양이고, 사실 공천 같은 경우도 공천 구도가 먼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구도도 없고 뒤죽박죽이고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저런 행보를 한다. 이해가 안 가요.
◎김용준: SNS, 방미, 두 달도 안 남은 지방선거, 공천 확정 안 된 지역들은 또 많고.
▼최재성: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아예 출마를 못 하는 지역들도 꽤 있을 거거든요. 아니, 경기도만 해도 완전히 코미디죠. 대구 보셨잖아요. 대구도 하여튼 상식에 어긋나는 그런 짓을 했고요. 공관위원장은 그냥 막 뒤죽박죽 엉망진창 만들어놓고 사실은 튄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선거 앞두고 또 공관위원장 또 대타로 또 땜질을 하고,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같은 경우는 뭐 추미애 후보가 이제 나오니까 '추나땡'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추미애 나오면 땡큐다, 이런 뜻 아니에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누나땡'이에요.
◎김용준: '누나땡'.
▼최재성: 누가 나와도 땡큐다.
◎김용준: 누가 나와도 땡큐다.
▼최재성: 그런데 누가 나올지도 몰라, 지금.
▼김성태: 사실상 '추나땡', 땡큐예요. 땡큐인데...
▼최재성: 아니, 그런데 이거죠. 선거가 박빙이거나 이러면 중도 확장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지금 큰 흐름은 정말 국민의힘에 대해서 거의 뭐 비난 정도가 아니고 저주에 가까운 지금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치르는데, 이게 박빙 구도도 아니고 그리고 약간 근소 열세 지역에서는 그 열세인 정당의 후보가 확장력이 있어야 돼요.
◎김용준: 그렇죠.
▼최재성: 그러면 이길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추나땡'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자신들을 지금 살피지 못하고 정말로 엄청난 착각을 하는 아주 상징적인 얘기가 '추나땡'이에요.
◎김용준: 굉장히 어폐다.
▼최재성: 본인들이 이기고 있거나 본인들이 박빙이거나 혹은 뭐 정당 지지도나 이런 것들이 근소 열세이거나 대통령 지지율이 낮거나 이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후보 공천 전략도 없고요. 전략의 빈곤이고요. 그다음에 관리 능력도 부재해요. 어떻게 보면 정신적 공황 상태라고, 지금. 지방선거 관리를 놓고 보면.
◎김용준: 시쳇말로 멘붕.
▼최재성: 그런 상황에서 '추나땡'이다? 저는 그 얘기 자체가 아주 국민의힘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말해 주는 거고...
▼김성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한 말씀 드리면...
◎김용준: 보태시죠.
▼김성태: 민주당에서 가령 대구시장 후보로 김부겸 전 총리를 갖다 이렇게 세운 부분은 상대 당 입장이지만 누가 봐도 저건 최강의 후보고 최적의 후보를 민주당이 선택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어요. 그리고 대구 시민들도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는 거부감도 덜할뿐더러 이분은 총리까지 하고 또 정치도 국회의원도 했기 때문에 합리성도 추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하고 지금, 현재 낙후된 대구의 새로운 경제 발전을 위해서 이 사람이, 이런 정도 민주당이 이야기하더라도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들을 수는 있지만 지금, 현재 민주당이 어제 선택한 그런 이제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는 국회에서 정말 보여준 모습이란 것은 경기도정을 이끌어갈 그런 정말 경기도민들에게 편안한 행정가는 아니죠. 다시 경기도를 기반으로 다음, 보십시오, 내 이야기가 틀린지. 다음 이제 2030년 대선에 이분이 서는지 안 서는지. 그러면 경기도정이 앞으로 정치의 중심에, 그 논란의 중심에 얼마나 시끄러워지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추나땡'이고, 다만 아직까지 국민의힘 입장에서 경기도 후보를 정하는 어떤 절차나 방식, 이런 게 혼선을 빚어서 할 말은 없긴 없어요. 그렇지만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제가 볼 때는 가장 경기도민으로부터 선택받기 어려운 후보를 공천이 이루어진 것은 틀림없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성태: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마지막 이 얘기 좀 여쭤보고 마무리할게요. 아까 국민의힘을 향해서 전략도 없다, 전략의 부재라고 말씀하셨는데, 도심 요즘 곳곳에서 빨간색이 아니라 파란색의 국민의힘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해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언뜻 봤을 때 이게 민주당 현수막 같지만, 내용 보면 세금 폭탄, 월세 폭등 해가지고 정부 비판하는 메시지란 말이죠. 보통 이제 당 색인 빨간색을 쓰는데, 이게 보니까 민주당 정권의 실책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국민의힘에서 파란색 현수막을 쓰고 있다. 이거 유권자 입장에서 좀 헷갈리는데, 이 전략이 어떤 소구력이 있을지, 두 분 의견 짧게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김 대표님 먼저 들어볼게요.
▼김성태: 우선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지금, 현재 고공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뭐든지 그냥 다 할 수 있다는 그런 일방통행식의 국정 운영이거든요. 국회도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중심으로 모든 게 다 이루어지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문제 되는 그런 보건복지, 의료 부분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건 사실상 민주당을 비판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김용준: 파란색.
▼김성태: 저 방식을 채택한 거죠.
◎김용준: 최 의원님은요?
▼최재성: 저건 이제 당이 문 닫을 때가 된 거죠.
◎김용준: 당이 문 닫을 때가 됐다고요?
▼최재성: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말기에요, 국민들이 오해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야말로 열린우리당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속했던 정당, 나중에 탈당하셨습니다만, 그때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10%, 막 이랬어요. 그때요, 저는 안 그랬습니다만 열린우리당 상징색이 노란색이었거든요. 지역구 의원들, 특히 수도권 있잖아요. 지역구 의원들 사무실 간판 있잖아요. 거기에서 노란색 다 뺐고요.
◎김용준: 그랬었어요?
▼최재성: 당 마크, 당 표시도 아주 보일락말락 하게 하거나 아예 안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김용준: 그때 기시감이 든다.
▼최재성: 그런데 저게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달면서 파란색을 썼다? 그럼, 저거 민주당이 민주당 비판하는 격이잖아요, 색깔로만 보면 말이에요. 그래서 자신들 정당의 상징색이라든가 그다음에 정당의 로고라든가 이런 것을 현역 의원들부터 저렇게 포기하게 되면요, 그건 그 당이 다 됐다는 얘기예요.
◎김용준: 알겠습니다. 이 질문 하나 듣고 마무리해야겠네요. 저희 방송 끝나고 얼마 안 있다가 부산도 부산이지만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도 발표가 됩니다. 일단 세 후보, 여러 가지 내용도 있었습니다만 최 의원님께서는 이 서울 결과는 경기도랑 다를 것이다, 비슷할 것이다, 어떻게 보세요?
▼최재성: 저는 비슷할 거라고 봐요.
◎김용준: 그러면 과반으로 한 번에 끝난다.
▼최재성: 예, 누가 됐든 간에 결선 투표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김용준: 왜 그런 거죠?
▼최재성: 그동안 추이가 그랬고요. 또 1등 하는 후보를 국민의힘도 이제 때리고 또 민주당 내에서도 이제 공방들이 꽤 있었는데, 큰 흐름을 바꾸기는 좀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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