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인헬기 띄우고 150m 물대포로 포위…중국 불법어선 나포 작전

진혜숙 2026. 4. 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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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실에 긴급 무전이 들어오자 경보음이 울리고 삼단봉과 보디캠, 방검부력조끼를 착용한 해상 특수기동대 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해경이 서해 특정해역을 수색하던 중 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을 포착한 겁니다.

과거 흉기까지 소지하며 집단으로 저항하던 중국어선들은 최근에는 짧게 조업하고 빠지는 이른바 '게릴라식' 방식으로 불법 조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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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타실에 긴급 무전이 들어오자 경보음이 울리고 삼단봉과 보디캠, 방검부력조끼를 착용한 해상 특수기동대 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해경이 서해 특정해역을 수색하던 중 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을 포착한 겁니다.

중국 어선이 전속력을 내며 서쪽 해상으로 도주하자 그 뒤를 바짝 쫓던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3천t급 신형 경비함정 3019함은 무인 헬기 형태의 드론을 띄우고

, 최대 150m까지 내뿜는 소화포를 가동하며 중국어선의 도주로 차단에 나섭니다.

경비함정들은 기동대원 9명이 탄 고속단정 6척을 투입해 중국어선을 포위합니다.

기동대원들은 철조망 등 방해물을 절단하고 선박에 올라타 전기톱으로 조타실 철문을 열어 통제에 나섰고, 작전을 개시한 지 40여분 만에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봄 꽃게 성어기를 맞아 지난 6일 오후 펼쳐진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특별단속 합동 훈련의 모습입니다.

이날 훈련에는 해경 함정 및 고속단정 11척,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1척, 항공기 2대가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3019함은 길이 122.3m, 폭 15m 규모로 고속단정 2대와 반도체소자방식(SSPA) 레이더 2대, 헬기 격납고 등을 갖췄습니다.

과거 흉기까지 소지하며 집단으로 저항하던 중국어선들은 최근에는 짧게 조업하고 빠지는 이른바 '게릴라식' 방식으로 불법 조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어선들은 선체 양쪽에 쇠창살과 철조망 등 등선 방해물을 설치하거나, 여러 척을 홋줄로 묶는 이른바 '연환계'를 쓰는 등 지능적으로 도주 시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9일 "매년 한·중 외교 회의 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체 단속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 전담 함정을 2028∼2030년 매년 2척씩 총 6척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서해5도특별경비단제공 연합뉴스TV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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