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박상용 피의자 전환…검경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하겠나"

임유진 인턴기자 2026. 4.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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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차 종합특검이 박상용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나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어떤 검사, 어떤 경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권력자의 역린을 건드리면 피의자가 되고 출국금지를 당하는데, 누가 법과 원칙을 지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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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차 종합특검이 박상용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나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어떤 검사, 어떤 경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권력자의 역린을 건드리면 피의자가 되고 출국금지를 당하는데, 누가 법과 원칙을 지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 9명에 대한 감찰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동료 검사에 대한 정치보복이 방관되고 있을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수원지검 현장조사와 관련해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도 반박했다.

그는 편의점 결제 시각과 참고인 출입 기록, 설주완 변호사 도착 시각 등을 근거로 "15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도시락을 먹고 환기까지 마쳤다는 시나리오는 물리적으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수원고등법원 2심 판결문에도 해당 주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장조사 중 마트 주인이 특위 위원들에게 "민생도 어려운데 왜 계속 찾아오느냐"며 항의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검찰 인력 부족 문제도 짚었다.

나 의원은 "수원지검 정원 114명 가운데 실제 근무 인원이 72명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수사 인력을 빼간 탓에 전국 검찰청이 60% 인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수원지검 청사 내에서 이른바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법무부는 이달 6일 직무상 의무 위반과 수사 공정성 위반을 이유로 박 검사에게 직무집행 정지 처분을 내렸고, 2차 종합특검은 9일 박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임유진 인턴기자 iyj7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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