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탈당 비판'에 전한길 "우산혁명 참여해 달라" 역제안

정민아 2026. 4.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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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탈당을 비판한 것과 관련, 전 씨는 고 씨를 향해 "윤어게인 등 (방향성은) 똑같으니 우산혁명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날 고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 씨의 국민의힘 탈당을 두고 "자유우파 국민들을 향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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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왼쪽), 고성국 / 사진=연합뉴스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탈당을 비판한 것과 관련, 전 씨는 고 씨를 향해 "윤어게인 등 (방향성은) 똑같으니 우산혁명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비판을) 충분히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각자의 역할이 다르지 않나. 고 박사님은 정치 전문가이지만 저는 일반 시민단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을 위해 우산혁명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제가 국민의힘 당원이면 다른 당에서 참여하기 힘들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탈당해서 초당파적으로 우산혁명을 한 번 해보고자 하는데, 고 박사님도 한 번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고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 씨의 국민의힘 탈당을 두고 "자유우파 국민들을 향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 씨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당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장동혁 지도부가 한동훈, 오세훈 기회주의 배신자들과 싸워왔다. 이럴수록 한 명이라도 더 입당해서 장동혁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며 "전 대표의 탈당은 그런 자유우파 국민들의 처절한 투쟁 움직임에 거꾸로 가는 선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 씨는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지난 5일 탈당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한미동맹단'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경기 평택시 미군기지 '캠프 험브리스' 앞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미국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는 '우산혁명' 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 씨가 말한 '우산혁명'은 2014년 중국 정부의 개입 없는 행정장관 자유 직선제를 요구했던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을 차용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 씨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그려진 우산 5천 개를 2만 원에 제작·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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