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전재수, 李 한마디에 부산 시민과 약속 스스로 깼다”

허진 기자 2026. 4. 9.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페이스북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부산 시민에게 한 약속을 스스로 깼다"며 "무엇보다 전 의원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천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명하고 위대한 부산 시민은 약속을 깨고 권력에 굴복하는 전 의원의 행태를 결코 용납하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 의원은 반드시 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능감 보여준다더니 돌연 입장 선회’
“시민들 용서 않을 것...선택 책임져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페이스북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부산 시민에게 한 약속을 스스로 깼다”며 “무엇보다 전 의원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천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전 의원의 태도 변화다. 전 의원은 불과 보름 전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면담 등을 통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이번 국회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정치적 효능감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는 “부산만 특구를 둘 수 있게 하면 울산과 경남은 어떻게 하냐”며 사실상 특별법 폐기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법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이 국회 처리를 멈춰 세우자 더는 처리를 위해 행동하지 않았고 결국 특별법 폐기를 선택하며 스스로의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대표 발의한 법조차 정치적 상황 논리에 편승하고 권력의 한마디에 굴복하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 부르지 않는다”며 “국민은 이런 부류의 정치인을 정치꾼이라 말하고, 늘 선거로 심판하고 퇴출시켜왔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현명하고 위대한 부산 시민은 약속을 깨고 권력에 굴복하는 전 의원의 행태를 결코 용납하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 의원은 반드시 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고, 국제물류·금융 특구를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1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으나 회기 종료로 폐기됐고, 22대 국회 개원 후 부산 지역구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 참여해 여야 협치 1호 법안으로 재발의됐다.

재발의 후에도 법안 처리는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초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특별법이 ‘숙려 기간 미충족’을 이유로 안건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특별법을 ‘의원 입법의 포퓰리즘적 사례’라고 지적하며 사실상 제동이 걸린 상태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