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K리그1으로 돌아온 인천, '잔류' 그 이상을 꿈꾸는 윤정환 감독의 뚝심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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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우였다.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는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며 K리그2 무대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윤정환 감독은 K리그1에서도 자신이 사용해 오던 게임 모델을 활용하며 전술적 뚝심을 이어갔다.
올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윤정환 감독의 '능동적인 축구'가 K리그1 무대에서도 통할지에 대한 의문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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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모든 것은 기우였다. ‘승격 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공적으로K리그1 무대에 안착하며 반등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는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며 K리그2 무대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인천이 사용해온 3백을 기반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과감하게 버리고 능동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그 결과, 승점 78점을 쌓으며 압도적으로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만에 돌아온 K리그1 무대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인천이다. 시즌이 끝난 후, 곧바로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청용, 오후성, 정치인, 서재민, 이케르, 후안 이비자 등을 영입하며 포지션별로 전방위적인 보강을 마쳤다.
윤정환 감독은 K리그1에서도 자신이 사용해 오던 게임 모델을 활용하며 전술적 뚝심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소 부침이 있었다.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1-2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이후 세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제르소, 김건희 등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럼에도 윤정환 감독은 자신의 전술 철학을 바꾸지 않았고, 지난 FC안양과의 5라운드 승리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안양과의 경기 당시 상대 수비수 이창용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안았고, 윤정환 감독은 이 이점을 활용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김천 상무와의 직전 경기에서도 무고사의 ‘멀티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순위 역시 5위까지 상승했다.
올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윤정환 감독의 ‘능동적인 축구’가 K리그1 무대에서도 통할지에 대한 의문은 가득했다. 그러나 윤정환 감독은 전술적 뚝심을 우지갛게 밀고 나가며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꿔놓고 있다. 이제 인천 유나이티드에 남은 과제는 일시적인 반등을 넘어, 철저한 전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K리그1 무대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승격 팀'의 반전을 노리는 윤정환호의 도전은 이제 막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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