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기소 특위 수원지검 현장 조사…“연어술파티 확인” “연어덮밥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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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9일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을 현장 조사했다.
수원지검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 중 회유를 위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연어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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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 중 회유를 위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연어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소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지검 연어 술 파티가 현장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연어회가 아니라 연어회덥밥 도시락이라며 연어 술 파티 의혹을 반박했다.
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기자들에게 "회덮밥을 먹고 소주를 마신 곳은 영상녹화실이고 '진술 세미나'가 이뤄진 곳은 1315호 창고"라며 "수감된 피의자들이 검찰청으로 오면 창고라는 곳에서 하루 종일 진술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1313호실(검사실)에서 박 검사가 수시로 김성태 측근을 불러다 수발들게 하고 편의를 제공했다"며 "1313호실은 검사와 범죄자 간 어떤 거래도 교도관이 확인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했다.
같은 당 박성준 의원은 "교도관이 수사관과 함께 쌍방울 관계자로부터 회덮밥을 받았다는 2층 후문을 확인했다"며 "쌍방울 법인카드를 보면 6시 37분 수원지검 후문 앞에서 어른 걸음으로 1분 30초 거리 편의점에서 소주와 담배가 구매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연어 술 파티라고 해서 연어회라도 나온 줄 알았더니 연어 회덮밥 도시락이라고 민주당이 자인했다"며 "이 전 부지사는 연어 도시락을 먹기 전 이미 검찰 조사나 법정에서 대북 송금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후 6시 37분 편의점에서 쌍방울 법인카드가 긁혀졌으면 그때부터 23분간 구매한 소주를 청사로 가져가고 오후 7시에 도착한 피고인의 변호인 설주완 변호사가 소주 냄새를 느끼지 않도록 환기까지 해야 한다"며 "타임라인상 가능한가. 너무나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이 전 부지사가 갈비탕보다 싼 연어 회덮밥 도시락을 먹고 소주를 몇 잔 마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으로 진술이 바뀌었다면 민주당 출신 부지사로서 창피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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