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7경기 출장 정지’ 솔레어, 이틀 연속 홈런포로 무력시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34)가 벤치클리어링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복귀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솔레어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인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전날(8일) 애틀랜타전에서도 2점 홈런을 때린 솔레어의 2경기 연속 홈런포다.
이날 홈런은 전날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사태 탓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솔레어는 8일 첫 타석인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솔레어가 로페즈를 상대로 생산한 통산 5번째 홈런이었다.
솔레어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5회에는 로페즈가 던진 공이 얼굴 쪽으로 높게 들어왔다. 솔레어는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로페즈를 한참 바라봤고 로페즈도 눈을 피하지 않았다. 솔레어가 천천히 마운드로 걸어 올라갔고 두 선수는 짧게 몇 마디를 주고받더니 솔레어가 갑자기 로페즈에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로페즈는 공을 쥔 손으로 헬멧을 쓴 로페즈의 머리를 내려쳤다. 양 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전부 뛰쳐나와 말렸고 겨우 사태가 수습됐다. 두 선수는 즉시 퇴장 조치됐다.
MLB 사무국은 이날 로페즈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솔레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로페즈는 처음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MLB와의 합의에 따라 5경기 출장 정지로 축소됐다. 솔레르도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징계 수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진단이다. 두 선수는 벌금 처분도 받았다.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령탑은 지지했다. 커트 스즈키 에인절스 감독은 이날 MLB 닷컴에 “팀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그라운드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출전 정지를 당해 안타깝다”면서도 “솔레어의 행동을 100% 지지한다. 그런 행동이 솔레어에겐 필요했다. 항소 결과를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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