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팔고 이차전지 산 외국인…LG엔솔·삼성SDI 동반 강세[핫종목]

한유주 기자 2026. 4.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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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국면에서 이차전지 업종이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멘텀을 타고 이차전지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업종 간 순환매가 활발한 가운데, 이차전지 업종이 ESS 모멘텀으로 바닥을 딛고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투심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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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부스를 찾은 사람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3.11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 약세 국면에서 이차전지 업종이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멘텀을 타고 이차전지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3.69%(1만 5000원) 오른 4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도 1.80%(8500원) 상승한 48만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20위권 종목에서 삼성전기(009150)(0.39%)와 함께 두 종목이 유일하게 강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를 대거 팔고 두 종목을 사들인 외국인 수급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우(005935)(1260억 원)에 이어 삼성SDI(880억 원)와 LG에너지솔루션(750억 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7610억 원, 6460억 원 팔았다.

업종 간 순환매가 활발한 가운데, 이차전지 업종이 ESS 모멘텀으로 바닥을 딛고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투심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적자전환하며 부진한 실적 내놨지만, ESS로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ESS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ESS가 병목 완화와 비상 전원 보완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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