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높이’ 청라하늘대교 기네스북 등재… 청라 오피스텔 시장도 재평가 확산

박영서 2026. 4.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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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하늘대교 개통, 청라·영종·송도접근성 높아지며 광역 연결고리 강화
7호선 개통 시 서울 편도 40분대 단축 전망… 청라 오피스텔 등 신축 주거시설도 관심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서부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개통으로 청라·영종·송도를 잇는 삼각축이 완성되면서 서울 접근성과 생활권 확장이 동시에 이뤄지며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시설에도 관심이 높아진다는 후문이다.

특히 우선 지난 1월 개통한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는 교량의 의미를 넘어 청라-영종-송도를 하나로 묶는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는 청라에서 영종·인천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을 약 20분대로 줄였으며, 청라–영종-송도 세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청라하늘대교의 주탑 전망대는 해발 184.2m 높이로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청라하늘대교 전경 이미지. (BS한양 제공)


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2027년 하반기와 2029년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약 78분에서 약 42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출퇴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셈이다.

또한 7호선을 이용하면 청라에서 강남 생활권인 서울고속터미널, 강남구청역까지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40분 만에 도착 가능하며, 향후 공항철도·9호선 직결 계획까지 더해지면 청라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망 개선 기대감은 이미 집값과 거래량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청라 호수공원 인근 대장주 단지들은 이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라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전용면적 84㎡는 2026년 1월 9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시세로, 현재 10억원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근 청라 푸르지오 역시 전용 94㎡가 2026년 1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원에 근접했고, 청라린스트라우스는 전용 125㎡가 올해 2월 9억4,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지난해 7월 7억9,000만원과 비교해 1억5,000만원이나 상승했다.

청라는교통뿐 아니라 인프라 측면에서도 개발 호재가 집중돼 있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의료·문화·첨단산업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성장 중이다.

우선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돔구장과 대형 쇼핑몰이 결합한 세계 최초 규모의 복합시설로, 호텔·수영장·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의료 및 금융 분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약 28만㎡ 규모의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이 2025년 12월 착공에 들어갔고, 향후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연구소와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계획돼 있다. 또한, 지난 5일 하나금융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들어서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 공정이 92%로 6월 준공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청라는 오피스텔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일례로 청라3동에 위치한 국제금융단지는 연면적 약 64만㎡에 이르는 업무·주거 복합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중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주거형 오피스텔인 ‘청라한양수자인디에스틴’은 향후 청라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를 흡수할 핵심 주거시설로 꼽힌다. 단지는 청라호수공원 옆 핵심 입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코스트코·스타필드청라 등 각종 인프라가 가까워 실수요자가지속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3룸, 트윈 욕실, 발코니 형태의 다용도실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청라 신축 오피스텔 중에서도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티하우스, 키즈짐, 코인세탁실 등 프리미엄 아파트 수준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청라동 소재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청라·영종 생활권이 하나로 묶인 데다, 7호선 연장이라는 확실한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매수 및 임대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최근 서울 임대료가 상승하고, 물량이 줄어들면서 청라 오피스텔 등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주거시설로 실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서 기자 p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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