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본격 추진…최고39층 복합개발

노후 저층 주거지와 좁은 골목길이 혼재돼 있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상 최고 39층, 79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와 업무·상업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주거·일자리·여가가 어우러진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작구 대방동 393-66 일대로 면적 규모는 2만1398㎡다. 가산·대림, 사당·이수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이지만 조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데다 좁은 지하철 출입구, 일방토행로, 좁은 통학로 등으로 보행여건이 열악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3년 2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단계다. 2028년 9월 사업시행인가, 2029년 10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3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6년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생활편의 기능 확충이다. 지하4층, 지상 39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을 복합개발하며, 용적률은 424%를 적용받는다. 해당 지역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 혜택을 받는 대신 공공기여로는 도로와 공공산후조리원,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공개공지와 휴게쉼터를 확충하고, 신대방삼거리역 5번 출구를 이설하는 한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 국장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해 사업 전반을 꼼꼼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주거시설부터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입지하게 된다"며 "최대한의 용적률 혜택을 받는 대신 공공기여를 통해 도로를 확보하고 공공 산후조리원 등 지역 생활 SOC까지 개선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주택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생활 인프라 시설도 좀 더 빠른 속도로 개선할 수 있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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