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인가, 신기루인가' 이정후 올 시즌 타율, 작년 6월과 같아져...0.143 최악 치닫고 있어, 어디까지 추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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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다 못해 꽁꽁 얼어붙었다.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현재 0.143까지 추락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이정후 특유의 강점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바람'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뒤로한 이정후가 이 최악의 터널을 뚫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에 가로막힐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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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현재 0.143까지 추락했다. 이는 리그 전체 규정 타석 타자 중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공교롭게도 작년 6월 타율과 일치한다. 당시에는 일시적인 기복으로 치부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번 부진은 차원이 다른 위기감을 주고 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이정후 특유의 강점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투수를 괴롭히던 '바람' 같은 날카로움은 간데없고,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는 모습만 반복되고 있다. 특히 힘없는 내야 땅볼이나 뜬공으로 물러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는 "거액의 몸값을 하는 주전 타자가 맞느냐"는 의구심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시즌 초반의 일시적인 적응기라고 보기에는 지표가 너무나 처참하다. '바람'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뒤로한 이정후가 이 최악의 터널을 뚫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에 가로막힐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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