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멀어져가는 MLB 입성의 꿈…‘ERA 20.25’ 고우석, 트리플A서 더블A로 강등

메이저리그(MLB) 입성의 꿈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고우석(27)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됐다.
MLB닷컴은 9일 고우석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팀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더블A팀인 이리 시울브스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2023년꺼지 KBO리그 LG의 특급 마무리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험난한 행보가 시작됐다. 2024년 시즌 중반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던 고우석은 2024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44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5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했던 고우석은 시즌 시작도 전에 오른손 검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시즌을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고, 결국 32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46에 그친 뒤 6월에 방출됐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다시 MLB에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 꿈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고우석의 출발은 험난하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3경기에 등판, 3.2이닝 동안 1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트리플A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5개를 내주고 4실점(3자책)해 평균자책점이 20.25에 달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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