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이통3사 CEO, 분기별 협의체 운영....신뢰회복 '총력'

이수영 기자 2026. 4.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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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배경훈 부총리 통신3사 CEO 간담회
분기별로 CEO 협의체 열고 보안 논의
'통신 신뢰 회복 위한 공동선언문' 합의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윤영 KT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수영 기자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분기별로 최고경영자(CEO) 협의체를 열고 통신 보안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와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분기별로 CEO 협의체를 운영하는 내용이 오갔다. CEO 협의체에는 배 부총리도 참석한다. CEO 협의체를 통해 정보보안 관련된 최고 책임자들의 논의를 보고 받고 같이 해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통신3사 대표는 간담회 직후 간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과 다짐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국민의 신뢰 회복·민생 기여·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다지며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배 부총리는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통해 통신 3사가 같이 국민 신뢰를 얻고 민생에 기여하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같이하기로 했다"라며 "통신3사 공동선언문을 통해 잃어버렸던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하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공동 선언문(전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하 통신 3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에 기여하며,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선언한다.

1. 통신 3사는 지난 해킹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강화하며, 어떠한 사이버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여 국민의 디지털 안전을 보장한다.

2. 통신 3사는 정부의 전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국민 누구나 최고 수준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데 노력한다.

3. 통신 3사는 통신 및 차세대 AI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AI 신산업 혁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선다.

통신 3사는 본 선언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에 안심을 더하고, 민생을 더욱 윤택하게 하며,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더할 것을 약속한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