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AI 인재양성 거점 3곳 확보…현장형 전환으로 산업 경쟁력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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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용노동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공모에서 도내 3개 기관이 선정되면서, 지역 주력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셈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업 수요에 기반한 AI 인재 양성과 현장 적용 중심 지원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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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3년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운영
포스텍·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아진산업·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참여

경북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용노동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공모에서 도내 3개 기관이 선정되면서, 지역 주력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품질·물류 등 산업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AX(AI 전환)'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공정 개선과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아진산업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철강, 자동차부품, 로봇 등 지역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사업 규모도 적지 않다. 각 기관에 15억~18억 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간 약 740명에 달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셈이다.
포스텍과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철강 산업에 특화된 AI 교육을 추진한다. 고성능 연산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 해결형 교육을 운영하고, 포스코 협력망과 연계해 산업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연간 260명을 양성한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아진산업과 함께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정 혁신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대구·경북권 확산 거점 역할을 맡아 기업 참여를 넓히고, 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 모델을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연간 양성 규모는 300명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과 AI를 결합한 실습형 교육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한다.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로봇 산업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연간 180명을 양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생산 공정 전반에 AI를 도입함으로써 공정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체계가 구축되면 불량률 감소와 공정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반복 작업의 자동화와 지능화로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존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하는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AI 교육과 차별성이 뚜렷하다. 청년 신규 인력 양성 중심에서 벗어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고,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공정 진단과 개선 과제 수행까지 연계해 교육 결과가 곧바로 산업 현장에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산업별 특화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교육-적용-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각 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3년간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대상 AI 도입 진단과 재직자 교육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철강과 제조, 로봇 등 지역 주력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업 수요에 기반한 AI 인재 양성과 현장 적용 중심 지원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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