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생태계 교란종' 손흥민, 개인상 2개나 휩쓸 가능성 생겼다...리그+컵대회 도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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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흐름만 놓고 본다면, 손흥민이 다수의 트로피는 물론 개인상까지 휩쓸 것으로 보인다.
이어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는 3골 1도움을 올리며 도합 12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더욱 끈끈해지고, 손흥민 스스로도 MLS 무대의 적응력이 올라가는 만큼 다득점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손흥민은 도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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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시즌 초반 흐름만 놓고 본다면, 손흥민이 다수의 트로피는 물론 개인상까지 휩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LAFC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 적응이라는 단어가 필요 없을 만큼 빠르게 미국 무대에 녹아들었고,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는 3골 1도움을 올리며 도합 12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자연스럽게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더욱 끈끈해지고, 손흥민 스스로도 MLS 무대의 적응력이 올라가는 만큼 다득점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리기 어려운 시스템으로 전술이 변화했다.
그도 그럴 것이, LA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체적인 전술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득점원보다는 도우미로 역할이 다소 변화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서기는 하지만, 펄스 나인처럼 중앙으로 많이 내려와 패스를 뿌려주는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올랜도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볼을 받으려 중앙으로 내려왔고, 이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의 득점 수는 줄어들었으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수준이다. 실제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사람들이 쏘니에게 너무 엄격한 것 같다. 그가 반드시 득점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준다. 그는 우리 팀에 정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매번 골을 넣을 필요는 없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제 손흥민은 어시스트 부분에서 높은 랭킹에 올라 있다. MLS 기준 총 7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루카 랑고니(뉴 잉글랜드)와 막시밀리아노 모랄레스(뉴욕 시티)가 각각 5개로 공동 2위로 추격 중이다.

안타까운 점은 MLS 내 도움왕 타이틀 수상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명칭으로 도움왕 타이틀은 부여하지만, 득점왕에게 수여되는 골든 부트처럼 별도의 상징적인 트로피는 주어지지 않는다. 기록상 플레이메이커로 인정받는 게 전부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손흥민은 도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총 4차례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비나 누보도(신시내티)의 5개에 이어 도움 랭킹 2위에 위치 중이다. 다만, 신시내티가 앞서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오비나가 도움을 추가할 일은 없어졌다. 따라서 손흥민이 2도움 이상을 기록하면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문제는 CONCACAF 챔피언스컵 역시 따로 어시스트왕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해당 대회는 골든 볼(대회 최우수 선수), 골든 부트(최다 득점자), 골든 글로브(최우수 골키퍼), 영플레이어상, 페어플레이상만 시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정상을 향해 달린다. 아직 긴 여정이 남았으나 LAFC는 올 시즌 MLS에서 5승 1무(승점 16)로 무패를 달리며 1위에 위치 중이다. 여기에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4강을 바라보고 있다. 두 대회 모두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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