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깨면 즉시 타격”…휴전에도 美전력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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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동 내 미군 전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진정한 합의에 도달해 온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미 상당히 약화한 적을 치명적으로 타격하고 파괴하는 데 필요한 미국의 모든 함정·항공기·병력·탄약 등은 이란과 그 주변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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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동 내 미군 전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합의 불이행 시 즉각적인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띄우며, 다가오는 후속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압박에 나선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진정한 합의에 도달해 온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미 상당히 약화한 적을 치명적으로 타격하고 파괴하는 데 필요한 미국의 모든 함정·항공기·병력·탄약 등은 이란과 그 주변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란이 합의를 파기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만약 어떤 이유로든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 즉시 누구도 경험해 본 적 없는 크고 격렬한 방식의 '사격(총격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무력 충돌의 여지를 열어두었다.
현재 중동에 전개된 미군 병력에 대해서는 "우리의 위대한 군대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하는 중이며, 사실상 다음 정복을 고대하고 있다"고 묘사하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휴전 기간을 미군의 군사적 재정비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둘러싼 이란의 태도와 관련해서는 "거짓된 수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는 용납될 수 없으며, 호르무즈 해협 역시 앞으로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이란과의 첫 협상 테이블을 앞두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선 제압용 메시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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