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군 드론 날아와 요격…휴전 위반 단호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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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8일(현지시각) 2주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스라엘군 드론이 이란에 날아왔다고 이란군이 주장했다.
이란은 걸프 국가에 보복 공습을 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무차별 폭격하는 등 휴전을 무시한 채 전투가 이어졌다.
혁명수비대는 "(폭격 등) 군사작전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미국 또는 시온주의 적(이스라엘) 항공기가 어떤 종류든 이란 영공에 진입하는 건 휴전 위반으로 간주된다. 단호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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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8일(현지시각) 2주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스라엘군 드론이 이란에 날아왔다고 이란군이 주장했다. 이란은 걸프 국가에 보복 공습을 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무차별 폭격하는 등 휴전을 무시한 채 전투가 이어졌다.
이란 국영방송(IRIB)은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 성명을 인용해 “조금 전 (이란 남부) 파르스주 라르 상공에서 혁명수비대의 현대적 방공체계 화력에 (이스라엘군) 첨단 ‘헤르메스 900’ 드론 1대가 요격·파괴됐다”고 보도했다. 헤르메스 900은 일회용 자폭 드론이 아닌, 최대 9000m 고도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감시·정찰기다.
혁명수비대는 “(폭격 등) 군사작전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미국 또는 시온주의 적(이스라엘) 항공기가 어떤 종류든 이란 영공에 진입하는 건 휴전 위반으로 간주된다. 단호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실제로 걸프국에 드론·미사일 공습을 이어갔다. 이날 쿠웨이트군은 엑스(X)에 “하루 동안 적(이란) 탄도미사일 4기와 드론 42기를 영공에서 탐지해 무력화했다”며 “(이란은) 쿠웨이트 석유공사 산하 여러 시설을 겨냥했고, 전력·해수 담수화 시설도 표적 삼았다”고 알렸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 대변인은 엑스에 “휴전 발효 이후 (이란군) 탄도미사일 17기와 드론 35기가 탐지됐다. 방공망이 (이란 공격을) 성공적으로 무력화했다”고 썼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도 “최근 수 시간 동안 드론 9대를 요격·파괴했다”고 했다.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 역시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등을 공격했다. 주이라크 미 대사관은 민병대가 이날 “수많은 드론 공격”을 가했다며 “민병대가 이라크 전역에서 미 시민과 미국 관련 목표물에 추가 테러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레바논을 계속 공습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9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하루프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8일에는 이번 전쟁 최대 규모로 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을 공습해 최소 254명이 숨지고, 1165명이 다친 바 있다.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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