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9일 초청작 발표… '0편' 굴욕 씻을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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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단 한 편의 장편 영화도 초청받지 못했던 한국 영화계가 올해는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칸 영화제 사무국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 부문,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등 섹션의 초청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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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단 한 편의 장편 영화도 초청받지 못했던 한국 영화계가 올해는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칸 영화제 사무국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 부문,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등 섹션의 초청작을 발표한다.
지난해 한국 영화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학생 영화 부문인 라 시네프 1등상 수상과 단편 부문 초청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장편 부문의 공백으로 아쉬움을 안겼다.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겪은 '빈손'의 기록을 깨기 위해 올해는 명예 회복을 예고하는 굵직한 신작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작품은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호프'다. 비무장지대 인근 항구 마을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는 이 작품은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27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황정민, 조인성 등 국내 톱배우들은 물론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세해 글로벌 프로젝트의 위용을 갖췄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서 현재 '호프'는 후반 작업 중에 있어 칸 대신 베니스국제영화제로 향하거나 칸의 추가 초청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장르물'의 거장 연상호 감독 역시 신작 두 편을 동시에 출품하며 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전지현이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군체'는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의 사투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다. 이 작품의 예상 초청 부문은 미드나잇 섹션이다.
연 감독의 또 다른 신작 '실낙원'은 실종된 아들이 9년 만에 성인이 되어 돌아온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4만 달러(5억 원) 규모로 제작된 이 영화는 장르적 완결성을 바탕으로 칸 영화제 사이드바 혹은 감독 주간 섹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차례 칸의 부름을 받았던 정주리 감독의 '도라'도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유력한 후보다. '도라'는 신체적·정서적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바닷가 마을에서 만나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영화는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와 김도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찬욱 감독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면서, 한국 영화가 다시 한번 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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