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이란 협력, 트럼프 행정부는 외면해…푸틴 신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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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이란의 군사 행동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미국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지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교착상태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과 관련,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얻더라도 멈추지 않고 향후 더 많은 영토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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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ned/20260409150856869mwcy.jpg)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이란의 군사 행동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미국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지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군사위성이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주요 에너지 인프라를 촬영했고, 해당 정보가 이란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러시아와 이란 간 협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소극적 대응이 트럼프 행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동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까지 관여하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지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윗코프와 쿠슈너는 푸틴과 러시아 고위인사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주장했다.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지난해 다섯 차례 모스크바를 방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방문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교착상태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과 관련,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얻더라도 멈추지 않고 향후 더 많은 영토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주권 문제에 있어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힘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은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 없이 러시아와 맞먹는 군대를 가질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노르웨이, 영국이 함께 한다면 여러 지역의 안보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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