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기대에 상한가 갔던 건설주…손바뀜 단타자금 '차익실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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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인프라 재건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건설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란 사태 이후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급격히 치솟았고,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 사태 이후 건설주 투자자 간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며 회전율이 급격히 높아졌고, 단기 자금이 대거 유입된 점이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해외 수주 중 중동 누적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국내 건설주가 재건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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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동 인프라 재건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건설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란 사태 이후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급격히 치솟았고,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8000원(4.24%) 내린 18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건설은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한 뒤 현재 3.99% 반등했으나, GS건설(-4.28%)과 DL이앤씨(-0.42%)는 약세다.
앞서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진 전날(8일) 건설주는 일제히 급등한 바 있다. 대우건설(29.97%)과 GS건설(29.86%)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DL이앤씨(25.93%), 현대건설(21.04%) 등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며 하루 만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란 사태 이후 건설주 투자자 간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며 회전율이 급격히 높아졌고, 단기 자금이 대거 유입된 점이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3일~4월 8일 주요 건설사들의 회전율은 △DL이앤씨(550.24%) △대우건설(270.95%) △현대건설(37.18%) △GS건설(93.08%) 등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만 따져도 4개 건설사 회전율은 5~18%대에 달했다.
거래대금 역시 급증했다. 대우건설은 전날 19조6982억 원이 거래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에 이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현대건설(6조7512억 원), DL이앤씨(3조145억 원) 등도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도 이미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건설업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1.50배로 코스피(1.48배)를 웃돌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대비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재건 기대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역내 9개국에서 최소 40곳 이상의 에너지 시설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외 수주 중 중동 누적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국내 건설주가 재건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지속되고 종전 여부도 불확실한 만큼, 현재 재건 수요를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건설주는 당분간 기대감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적 복구 및 재건 규모 파악이 부족하고, 발주 전망도 심리 개선 정도라 어려운 시점"이라며 "현재는 복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하고 있고, 정확한 규모 파악 전까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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