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처음 겪는 안우진…'157㎞ 광속구 에이스'의 필승 비법→ "직접 던져봐야 확실히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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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났다.
안우진은 "타자들도 높은 코스의 공을 대처하기가 예전보다 훨씬 힘들다고 말한다. 투수들 역시 ABS 존이 사이드(좌우)보다는 위아래가 더 넓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니,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150㎞ 중후반의 강력한 하이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안우진에게는 오히려 ABS가 강력한 '우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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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 건강한 팔꿈치, 최고 157㎞의 강속구, 그리고 더 정교해진 투구 메커니즘까지. 하지만 '완벽한 에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게도 이번 복귀전에서 맞닥뜨릴 생소한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다.
안우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KBO리그는 ABS 도입으로 스트라이크 존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안우진에게 ABS 적응은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과연 '광속구 에이스'는 ABS라는 낯선 장벽을 어떻게 넘으려 할까. 9일 고양에서 만난 안우진의 답변은 명쾌했다. 그는 이미 동료 투수와 타자들을 '전수조사'하며 ABS 정복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마친 상태였다.
안우진은 "일단 투수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있고, 타자들한테도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공통적으로 '높낮이를 많이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ABS 체제에서는 좌우 코스보다 상하 고저를 공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안우진은 "타자들도 높은 코스의 공을 대처하기가 예전보다 훨씬 힘들다고 말한다. 투수들 역시 ABS 존이 사이드(좌우)보다는 위아래가 더 넓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니,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BS는 투구의 궤적을 끝까지 추적하기 때문에, 인간 심판이 놓치기 쉬웠던 '높은 스트라이크'에 대해 엄격하면서도 일관적인 판정을 내린다. 150㎞ 중후반의 강력한 하이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안우진에게는 오히려 ABS가 강력한 '우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우진은 "주변의 조언을 바탕으로 위아래 존을 넓게 쓰는 방향으로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내가 직접 마운드 위에서 던져보고 겪어봐야 확실히 알 것 같다"며 신중함과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157㎞의 '직구'가 ABS 존 상단을 통과할 때, 타자들이 느낄 압박감은 상상 이상일 수밖에 없다. 이미 동료 타자들로부터 "높은 공은 답이 없다"는 확인까지 마친 안우진이다.
재활 기간 동안 '디테일'을 끌어올린 안우진이 ABS라는 정교한 시스템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까. '로봇'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에이스의 투구가 고척돔 상공을 가를 준비를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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