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차 ‘두뇌’ 만든다…141억 규모 AI·SDV 국책사업 선정

김명환 기자 2026. 4.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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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 선점을 위해 대구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 지역앵커기업-지역대학 전략기술 공동개발사업' 공모에서 SDV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저전력 통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들이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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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41억 투입…SDV 핵심기술 개발 착수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AI·소프트웨어 기반 산업 전환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 선점을 위해 대구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 지역앵커기업-지역대학 전략기술 공동개발사업' 공모에서 「SDV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저전력 통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구의 산업 구조를 하드웨어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AI·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41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효림엑스이를 주관으로 퓨전소프트, 아이비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경북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핵심은 차량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바꾸는 데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SDV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차량 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처리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음성·제스처 인식 △저전력 최적화 및 실시간 처리 △무선 업데이트(OTA) 및 보안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차량 제어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는 구조를 구현해 지연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저전력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차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사업화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자동차 부품 중심 산업 구조에서 AI·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 연계 등을 통해 고급 기술 인력 양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효림엑스이 관계자는 "SDV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저전력 AI와 보안·OTA 기술을 내재화한 플랫폼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AI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들이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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