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도 반했다…'붉은사막', '이용자의 선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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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PS 블로그가 매달 진행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는 이용자들의 직접 투표로 우승작을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붉은사막'은 번지의 '마라톤', 북미 스포츠 게임 장르의 스테디셀러 'MLB 더 쇼 26', '스콧 필그림 EX' 등 서구권에서 출시된 게임들과 경쟁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지난 2024년 4월 '스텔라 블레이드'가 해당 부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은 두 번째 수상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서구권 시장과 이용자들의 선택이 반영됐다는 점이다.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 가파른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 첫날 200만 장 판매를 시작으로 4일 만에 300만 장, 그리고 12일 만에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 콘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 중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기록이다.
게임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게 유지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발 빠른 패치를 이어가고 있다. PS 사용자들은 '붉은사막'이 높은 그래픽 수준을 유지하면서,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는 최적화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4K 출력 기준 구형 PS5에서로 품질·밸런스·성능 모드에서 30~60프레임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 뿐 아니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출시 당시 '복합적'이었던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반전됐다.
여기에 게임 속 세상인 파이웰의 숨겨진 다양한 모험 요소, 맨손 전투나 검술, 창술을 연계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이 발견되면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스팀 기준 글로벌 판매량 순위는 4위,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붉은사막'은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외에도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애플 맥(Ma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ROG 엘라이(Ally)와 스팀 덱 등 핸드헬드 PC 기기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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