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천하’ 누가 막나?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 확정···SGA, 20점·11AS ‘140경기 연속 20점 이상’

양승남 기자 2026. 4.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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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9일 LA 클리퍼스전에서 데릭 존스 주니어의 수비를 뚫고 돌파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클라호마 시티가 미국프로농구(NBA)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5-26 NBA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8-110으로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64승째(16패)를 거두며 샌안토니오(61승 19패)를 제치고 2년 연속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최근 20경기 중 19승을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1위도 달성했다. 포스트 시즌 홈코트 이점을 안게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제 2년 연속 파이널 우승을 향해 달린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0점·11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챗 홈그렌이 30점·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LA 클리퍼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20점·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리그 최고의 팀을 꺾기엔 연부족이었다.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가 9일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길저스 알렉산더 앞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홈그렌이 골밑과 외곽에서 잇달아 득점하며 빠르게 19-9를 만들어 일찌감치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렸다. 클리퍼스는 존 콜린스와 레너드의 3점슛으로 맞섰다. 1쿼터를 34-23으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 제일런 윌리엄스와 홈그렌의 활약으로 점수를 더 벌려갔다. 20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꾸준한 득점과 아이재아 조가 4쿼터 초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간 오클라호마는 4쿼터 3분여 만에 109-85까지 앞서갔다. 결국 쿼터 중반 클리퍼스는 주전들을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2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득점 머신 길저스 알렉산더는 30분만 뛰며 20점을 채워 14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길저스 알렉산더가 9일 LA 클리퍼스전에서 점프 패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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