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약보합’…수도권 상승세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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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대구 부동산만은 홀로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4월 1주(4월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0%를 기록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한 반면, 대구는 -0.02%로 5대광역시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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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대구 부동산만은 홀로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4월 1주(4월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0%를 기록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중심의 상승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구는 뚜렷한 수요 회복 없이 약보합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한 반면, 대구는 -0.02%로 5대광역시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대구 하락세는 수요 회복 지연·미분양 잔존·신규 입주 물량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남·달서구 일부 지역에서 저가 급매 중심의 거래가 시장을 끌어내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9% 상승하며 매매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구 전세가격은 0.00%로 보합에 머물렀다. 대구는 입주 물량 여파와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겹치며 상승 탄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월성·수성구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규모 입주 물량과 미분양 잔존 물량의 영향으로 가격 회복 속도가 전국 대비 뒤처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동구·수성구·달서구 등에서 일정 규모의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기존 미분양 해소 속도도 더딘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대구는 상승 전환 전 거래량 회복이 우선 필요한 시장"이라며 "최근 금리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수요 중심의 제한적 거래만 나타나고 있어 국지적 상승을 제외하면 전체 흐름은 단기간 반등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향후 대구 아파트 시장은 ▲입주 물량 소화 속도 ▲금리 인하 시점 ▲수성구·중구 등 선호지역 중심의 거래 회복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현 기자 leekh122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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