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푸석푸석” 간 나빠진 이유…술 안 마셔도 ‘이 음식’ 자주 먹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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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아주 나쁜 사람은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무튀튀해질 수 있다.
술이 간에 가장 나쁜 식품으로 꼽히지만, 탄수화물-당분 과다 섭취가 잦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대한간학회 자료에 따르면 피부색이 검게 보이는 원인은 크게 황달이나 멜라닌 색소 침착,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진 육류, 가공 식품을 많이 먹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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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아주 나쁜 사람은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무튀튀해질 수 있다. 다시 간 기능이 좋아지면 피부색이 밝아진다. 간 건강과 피부색은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다. 술이 간에 가장 나쁜 식품으로 꼽히지만, 탄수화물-당분 과다 섭취가 잦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흔한 지방간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최근 간암 발생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피부 색이 검게 보이는 이유?
대한간학회 자료에 따르면 피부색이 검게 보이는 원인은 크게 황달이나 멜라닌 색소 침착,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황달은 간 기능이 나빠져 배설되지 못한 빌리루빈에 의해 피부가 노랗게 된다. 간 기능이 좋아지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얼굴 색이 밝아지는 것이다. 간에 병이 생기면 철 과잉으로 인해 피부에 멜라닌 침착이 많아져서 얼굴이 검게 보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 또한 간 질환을 치료하면 나아진다.
몸에 나쁜 물질들 걸러내는 해독 작용
간은 음식과 큰 관련이 있다. 음식으로 몸에 들어온 영양분이 통과하는 첫 관문이 바로 간이다. 위에서 잘게 분해되고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은 간으로 이동, 몸에 필요한 단백질 등 여러 영양소를 만들고 저장한다. 몸에 나쁜 물질들을 걸러내는 해독 작용도 바로 간이 맡아서 한다.
견과류에 핀 곰팡이도 조심
간에 나쁜 음식은 술, 오염되거나 비위생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이다. 술은 직접적인 간 손상을 유발하고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게 한다. 쌀, 보리, 수수 등 곡류와 견과류에 핀 곰팡이도 조심해야 한다. 아플라톡신과 같은 곰팡이는 세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고 간암을 유발한다. 비위생적이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왜?
최근 술과 관련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늘고 있다.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진 육류, 가공 식품을 많이 먹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간암의 원인도 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어,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인데...
대한간학회에서 권장하지 않는 민간요법은 인진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다이어트 한약, 장뇌삼, 산삼 등이다. 이들은 몸에 좋다고 광고하는 식품들인데 농축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거나 독이 될 수 있다.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꼭 상담해야 한다.
간에 좋은 것은?
무엇보다 간에 좋은 것은 하루 세 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사다. 탄수화물(밥, 면, 빵, 감자 등)-단백질(달걀, 생선, 육류, 콩류 등)-지방을 적절하게 섭취하고 비타민-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지방은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이 많은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참기름 등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어쩌다 과식했다면 신체 활동을 통해 몸에 들어온 에너지를 소모해야 간에 지방이 덜 쌓일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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