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이란 전쟁으로 세계 안전해져… 트럼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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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단단히 실망한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트럼프의 마음을 돌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네덜란드 총리 출신인 뤼터는 2025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나토 간의 불협화음을 잘 조율해 '트럼프를 다루는 데 가장 능숙한 유럽 지도자'로 통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뤼터는 미국과 유럽, 미국과 나토 간의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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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토 떠나면 안 돼” 설득한 듯
트럼프 마음 잡으려 ‘아첨’도 불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단단히 실망한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트럼프의 마음을 돌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네덜란드 총리 출신인 뤼터는 2025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나토 간의 불협화음을 잘 조율해 ‘트럼프를 다루는 데 가장 능숙한 유럽 지도자’로 통한다.

또 뤼터는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이란 전쟁을 불법으로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이전과 비교해 지금의 세계는 절대적으로 더 안전해졌다”며 “이는 이란의 핵 위협을 약화시킨 트럼프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와 미군에 찬사를 바친 셈이다.

반면 유럽을 향해선 ‘미국이 나토를 떠나지 못하게 꼭 붙들어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올해 1월 유럽의회 외교위원회에 출석한 뤼터는 “누군가 유럽연합(EU) 또는 유럽 전체가 미국 없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허황한 꿈”이라며 “유럽인이 누리는 자유를 최종적으로 보증하는 것은 바로 미국의 핵우산”이라고 말했다. BBC는 “뤼터 사무총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따뜻한 인간적 관계가 나토를 대하는 트럼프의 자세까지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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