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24시] 오산시, 맨발길 4개소 신규 준공…시민 건강·힐링 공간 확대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4.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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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행사에 지역주민들 참여 걷기 체험하며 개선 의견 공유
황토 배합 설계·편의시설 설치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환경 제공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올해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 4개소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맨발길 안내 표지판 ⓒ오산시 제공

이번 준공식에는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 속 걷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이용 편의성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이웃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새로 조성된 맨발길은 대상지별 특성을 고려해 △황토 배합 비율 △적정 거리 △동선 등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세족장 △신발보관함 △차양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 실천과 힐링 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르신과 어린이까지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쾌적한 맨발길 이용을 위해 시설 상태를 상시 최적화하고,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관내 맨발걷기길은 △고인돌공원(금암동 520) △죽미근린공원(세교동 620) △원동제1근린공원(원동 404-7) △부산제2어린이공원(부산동 796) △양산근린공원(양산동 667-5) △외삼미근린공원(외삼미동 645) △삼남숲길근린공원(궐동 749) △고현어린이공원(고현동 271) △운암제1근린공원(오산동 920-1) △달빛호수공원(원동 915) △서동제1어린이공원(서동 39-7) △대호천 뚝방길(궐동 86-4 일원) △필봉근린공원(내삼미동 899-3) 등 총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맨발길'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오산시, 공직자 대상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 실시

오산시는 지난 8일 시 공직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사발령으로 회계 업무를 새로 맡은 직원과 신규 공직자, 자기진단 담당자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청백-e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 손병훈 강사가 맡아 △권한 신청과 인증서 등록 방법 △지방세·지방재정·세외수입·새올행정 등 주요 예방 프로그램과 연계한 모니터링 유형 및 처리 방법 △행정시스템 연계를 통한 재정 집행 전 과정 상시 모니터링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시간 점검 기능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 대응하는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권재 시장은 "청백-e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회 심정지 선수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오산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오산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6 오산시장기 축구대회' 도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선수가 대회 관계자와 동호인들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모습 ⓒ오산시체육회 제공

A씨(50대)는 경기 중 착지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으며, 기도폐쇄 증세와 함께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목격한 주변 선수들은 즉시 본부에 상황을 알리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곧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이어갔으며, A씨는 약 4분 만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현재 A씨는 통원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이상권 오산시축구협회장은 "심정지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며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한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일주일 전 오산시체육회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던 선수들이 실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산시체육회는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8월 세교2파크골프장과 죽담체육시설 그라운드골프장에 AED를 설치하고 교육을 실시했으며, 9월에는 80대 동호인의 심정지 상황에서도 동호인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다. 

또한 3월 21~22일에는 34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대응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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