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올라가기도 어렵다" 국민 영웅 박지성, 무릎 이토록 심각한데 '또' 뛴다... "죽기 전 JI에 패스하고 싶어"
박건도 기자 2026. 4. 9. 13:49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45)이 또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기회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절친한 파트리스 에브라(45)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릎 시술까지 받으며 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OG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레전드 팀의 맞대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슛포러브'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지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무릎 시술 및 재활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박지성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레전드 매치에 OGFC 측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리오넬 메시와 카를레스 푸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치료한 병원을 직접 찾았다.

현역 시절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저명한 박지성의 무릎 상태는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과거 박주호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한 경기를 뛰면 10일은 앉아있어야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슛포러브'는 박지성이 2층도 올라가기 어려워한다면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무릎 상태를 알린 바 있다. 이 때문에 OGFC 결성 당시에도 선수가 아닌 코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 시절을 함께 보낸 동료들의 진심이 박지성을 움직였다. 에브라는 "죽기 전에 한 번은 지성에게 패스를 하고 싶다. 축구는 그립지 않지만 경기장에서의 네가 그립다"며 박지성의 출전을 간절히 바랐다. 박지성 역시 "동료들을 만나며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시술 직후 에브라에게 "적어도 경기에 나서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OGFC는 박지성을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브라 등 프리미어리그 황금기를 이끈 전설들이 모인 신생 독립 팀이다. 현역 시절의 상징적인 승률인 73% 돌파를 목표를 잡았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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