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포획 실패...늑대 울음소리 유인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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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포획에 나서고 있는 포획단이 지난 8~9일 밤과 새벽사이 오월드 사육장 인근에서 늑대를 확인했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
9일 오월드와 소방,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최소 인원을 동원, 늑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야산에 대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포획하지 못했다.
포획단은 대구에서 긴급 공수한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 추적을 벌여 전날 오후 10시20분께 늑대가 사육장 인근까지 접근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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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월드와 소방,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최소 인원을 동원, 늑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야산에 대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포획하지 못했다. 포획단은 대구에서 긴급 공수한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 추적을 벌여 전날 오후 10시20분께 늑대가 사육장 인근까지 접근한 것을 확인했다.이 과정에서 포획단은 드론을 이용해 늑대울음 소리로 동물원 인근까지 유인했지만 동물원 안으로 끌어들이는데는 실패했다. 추적을 이어가던 당국은 수색 이틀째인 9일 오전 1시 30분께 열화상 드론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늑대의 위치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월드 관계자는 "늑대가 귀소본능이 강한 동물이어서 늑대 울음소리를 이용해 유인하는 작전을 폈다"면서 "이 늑대가 동물원 인근까지 접근한 것까지는 열화상 드론을 통해 확인했지만 사육장으로 유인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소방과 경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동원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과격한 행동을 동반한 포획이나 강압적인 행동을 보일 경우 수색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어서 포획단은 수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당국은 최대한 마취총을 이용해 생포할 계획이지만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에는 사살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늑대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동물원의 맹수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결과, 2024년생 수컷 늑대 '늑구'는 철조망 밑 흙을 파낸 뒤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철조망에는 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전기가 흘렀지만 늑대 탈출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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