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만성질환자 AI로 관리한다…지자체·기업 높은 관심 보여

박미주 기자 2026. 4. 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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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질을 높인다.

특히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AI 전환을 적용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의료취약지 거주민들은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 건강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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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복지부, 만성질환자 대상 AX 스프린트 사업설명회 개최
만성질환자 일상 건강 관리, 의료취약지 주민 원격 협진 등 지원
기업·의료기관 등 컨소시엄 선정해 과제당 14.1억 지원
현재 공모 중, 6월 사업 착수 계획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질을 높인다. 특히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AI 전환을 적용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의료취약지 거주민들은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 건강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의료 AI 기업과 의료기관들은 정부 지원을 받아 오는 6월부터 1년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1개 관계부처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유망 AI 융합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1∼2년 이내에 가시적 성과(매출, 공공 서비스 도입 등)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그 중 만성질환 대상 AX 스프린트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 과제는 △비수도권 대상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일상생활 속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운동, 식습관 등, 2개 과제 지원) △비수도권 대상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일차 의료서비스 개선 (영상판독 지원, 진료 지원, 1개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자 진료 연계 지원 (EMR 연계, 1개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자 영상판독 연계 지원 (PACS 연계, 1개 지원) △의료취약지 대상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원격 협진 모델 실증(1개 지원)이다.

사진= 복지부

현재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6월부터 1년간 사업을 지원한다. 과제당 14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이 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부담해야 하며, 자부담의 10%는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질병 예방 중심의 만성질환자 관리 △환자 전원 시 진료 정보 교류 활성화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접근도 향상 △공공·지역의료 강화 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데이터 표준화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 공공의료 AX를 위해 필요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도 소개했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개요/사진= 복지부

만성질환 AX 지원사업을 향한 AI기업들과 지자체, 의료기관들의 관심은 뜨겁다. 설명회 현장에는 경기도청, 전북도청, 대전 유성구, 부산시청 등 지자체와 뷰노, 루닛, 삼성메디슨,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기업들, 강원특별자치도속초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들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 관련 질문도 쏟아졌다.

김현숙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부터 대학병원까지 보건의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스며들어 의료 질을 높일 것"이라며 "올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수립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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