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사모님' 오영실, 간절한 이혼 생각 "부부 싸움하다 얼굴에 상처까지"
"골프에 빠져서 밤 12시 넘어 집에 갔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오영실이 부부 사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오영실이 출연해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오영실은 "제일 부러운 게 소소한 대화가 많은 집이다. 우리 집은 정말 필요한 얘기조차도 안 하는 집이다. 남편 병원 와이프들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사람들이 나더러 축하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뭘 축하한다는 거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암 병원장 되셨잖아요'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 알았다. 남편한테 가서 왜 말 안 했냐고 따지니 '그거 별거 아니다. 월급도 안 오르고 책임감만 높아진 거다'라고 하더라. 그래도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고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영실은 다른 부부가 콩나물에 대해 소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다며 "우리 남편은 마트에 들어가면 '뭐 뭐 살 건지 말해'라고 먼저 물어본다. 충동구매도 싫어하고 의미 없는 대화를 너무 싫어한다. 또 다른 일화는 우리가 한참 싸울 때 이혼을 한다 만다 말이 나왔을 때 일이다"라고 억울한 듯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나는 골프에 빠져서 밥도 먹고 노래방까지 갔다가 집에 가면 12시가 한참 넘는다. 남편이 '네가 왜 밖에서 그렇게 하는가'에 대해 물어봐 주길 원했다. 그런데 남편은 '어디서 누구랑 놀다 온 거야'라고만 물어보더라. 화가 나서 '이놈 저놈 잡놈이랑 놀다 왔다'라고 했더니 남편이 뭘 던졌는데 거기에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났다"라고 밝혔다.


또 "동네에 아나운서 선배 남편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거기 자주 간다. 그랬더니 그 형부가 '여기 왜 그래요?'라며 다정하게 이야기하더라. 그랬더니 눈물이 갑자기 흘렀다. 난 왜 다른 남자들에게 위로를 받는 걸까. 졸혼이 너무 하고 싶다. 근데 남편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니까 또 불쌍하다"라고 덧붙였다.
한참 오영실의 이야기를 듣던 신기루는 "그만 사세요"라고 직언을 날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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