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1만명당 1220대, 한국 ‘로봇 밀도’ 또 세계 1위…1년새 20%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로봇 밀도가 더욱 높아졌다.
국제로봇연맹(IFR)이 8일 발표한 '2025년 세계 로봇공학'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현재 한국의 로봇 밀도는 1220대로, 한 해 전 1012대보다 20%나 껑충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위 싱가포르보다 400여대 많아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로봇 밀도가 더욱 높아졌다.
국제로봇연맹(IFR)이 8일 발표한 ‘2025년 세계 로봇공학’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현재 한국의 로봇 밀도는 1220대로, 한 해 전 1012대보다 20%나 껑충 뛰었다. 로봇 밀도란 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를 가리키는 용어로, 제조업의 자동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보고서는 “한국의 로봇 밀도는 2019년 이후 연평균 7%씩 증가해 왔다”며 “산업용 로봇의 최대 고객은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으로 한국 경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 산업과 독자적인 자동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8년 연속 산업용 로봇 밀도 1위를 달리던 한국은 2018~2019년 싱가포르에 1위를 내줬다가 2020년 다시 로봇 밀도 1위에 복귀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큰 차이가 있는 818대로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종사자 수가 적은 싱가포르는 로봇 숫자가 적어도 높은 로봇 밀도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449대), 일본(446대), 스웨덴(377대)이 3~5위에 올랐다. 9위인 대만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로봇 밀도 상위 10개국 중 4개국이 아시아 산업국이다.
미국은 307대로 2023년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보고서는 이는 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통계 수정으로 3위서 22위로
보고서는 이는 새로운 통계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엔 통계에 반영하는 제조업 범위를 좁혀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았으나, 로봇이 도입된 핵심 허브 지역뿐만 아니라 노동 집약적인 농촌 지역의 제조업 인력까지 대거 포함하면서 분모(노동자 수)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중국의 수정된 수치는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뒤처지지만, 로봇 도입 속도를 고려하면 앞으로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은 밀도는 낮지만, 보유 대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200만대로 2위인 일본보다 4.5배 많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새 로봇의 54%인 29만5천대가 중국에 배치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이 로봇 밀도 267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북미(204대)와 아시아(131대) 차례였다. 2024년 세계 평균 로봇 밀도는 132대였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스라엘, 휴전 첫날 레바논 대공습 250명 사망…국제사회 분노
- 다주택 중과 유예, 5월9일까지 신청만 해도 인정…“매도 기회 최대한”
- 오만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안 한다”…이란 구상에 선긋기
- 월 2만원대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나온다
- 백악관 “이란 제시 10개항 쓰레기통으로…호르무즈 재봉쇄 아냐”
- 전한길 “이영훈 목사, 이재명에 약점 잡혀 부활절 축사 맡겼나”
- 신라 ‘흔한’ 근친혼, 부모가 서로 4촌 이내…첫 DNA 분석 대반전
- ‘원조 친명’ 김남국,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 한국 발굴팀, 이집트 신전서 ‘람세스 2세’ 새긴 상형문자 찾아냈다
- ‘아수라장’ 국힘 최고위…김재원·양향자 ‘내 경선 챙기기’에 원내대표 등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