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끝낸 곰"…허슬두 본색 드러내며 드디어 터졌다

유경민 2026. 4. 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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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베어스가 지난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3의 점수로 승리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미 지난 시즌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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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MHN 유경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베어스가 지난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3의 점수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침묵하던 양의지의 방망이가 드디어 깨어났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타격왕에 오른 팀의 중심 타자이자, 두산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흐름은 특히 좋지 않았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118(34타수 4안타)에 그치며 부진했고, 팀 공격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랬던 양의지가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첫 장타와 첫 타점의 포문을 동시에 열었다. 오랜 침묵을 깨는 한 방이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

시즌 초반의 부진만으로 그의 하락세를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해 타격왕까지 수상했던 그에 에이징 커브에 대한 여론의 이른 우려가 있었으나 여전히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분명한 건, 두산이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양의지의 존재가 절실하다는 점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민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민석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승부를 이어간 점이 인상적이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미 지난 시즌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꾸준히 선발 후보로 거론되며 기대를 받아왔다.

두산 베어스 최민석

현재 두산은 선발진에 고민이 깊다. 크리스 플렉센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곽빈과 최승용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최민석의 호투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편 키움은 8회 초 이형종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패배로 키움은 두산에 다시 따라잡히며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하게 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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