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항 서해 영해수호 전진기지 구축

[태안]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서해 중부 해양영토 관리 공백 해소를 위한 격렬비열도항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북격렬비도에 위치한 국가관리 연안항 격렬비열도항의 해경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계류가 가능한 부두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격렬비열도는 서해 중부 영해기점 도서로 국토수호와 선박 긴급피항, 불법어업 단속 등 전략적 활용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해당 항을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고 2025년 신규 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그동안 서해 중부 해역에는 국가관리 항만이 없어 태안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발생 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양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와 인명 보호에도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설계비 27억 원, 총사업비 478억 원을 투입해 △해경·어업지도선 부두 135m △남측 호안 30m △북측 호안 36m △헬기장 1식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다.
향후 일정은 올해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 하반기 공사 착공 후 약 20개월 공사를 거쳐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격렬비열도는 총 50만㎡ 규모로 북격렬비도에는 유인등대가 위치하며, 서격렬비도는 영해기점으로 외국인 토지취득허가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구역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에 속한다.
박상혁 대산해수청장은 "격렬비열도는 서해 해양영토 관리와 조업어선 안전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영해기점"이라며 "영해수호 거점 항만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백화점 부지 개발 다시 시동…"고도·용도 제한 완화 검토" - 대전일보
- "문현빈·페라자 피로해 보여" 오늘 선발 제외… 한화, 롯데와 '위닝시리즈' 맞불 - 대전일보
- "사고 후 술 마셨다"…음주운전 항소심서 '무죄' 뒤집힌 이유는 - 대전일보
- 한화 '중심타자' 강백호, KT전 복귀 유력… "회복 속도 놀랄 만큼 빨라" - 대전일보
- 대전시 대형사업 71개 구조조정…허태정 시장 "재정위기 3년 내 탈출" - 대전일보
- 대전 유성구 도로서 차량에 치인 일본인 보행자 심정지 - 대전일보
- 대전 버드내중 야구부 격려한 '대부' 류현진… 스카이박스 초청·식사 지원까지 - 대전일보
- '4중 추돌' 아수라장 현장, 두발 벗고 구조 도운 이들… 32보병사단 의무요원들이었다 - 대전일보
- 계룡건설, 시공능력평가 첫 3조 돌파…전국 14위 - 대전일보
- '보완수사권 폐지' 오늘 본회의 상정… 2박 3일 필버 대치 전망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