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LG는 최다 4연승 최초 우승, KT는 27승 4번째 PO 탈락

이재범 2026. 4. 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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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최다 연승이 4연승임에도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10개 구단이 참가하고(8팀 체재 1997시즌 제외) 온전히 모든 경기를 치른 시즌(중단된 2019~2020시즌 제외) 기준 역대 정규리그 우승팀의 가장 적은 최다 연승은 6연승이다.

6연승은 정규리그 우승의 최소 요건인 셈이다.

가장 적은 연승에도 우승한 LG와 플레이오프 보증 수표와 같은 27승과 최다 3연패에도 KT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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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LG는 최다 연승이 4연승임에도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KT는 5할 승률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없다. 특히, 최다 연패가 3연패인데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역대 3번째 팀이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가 결정되었다.

창원 LG의 정규리그 우승보다 서울 삼성의 5시즌 연속 10위가 더 관심을 받는다. 대구 동양의 32연패처럼 앞으로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다음 시즌 삼성이 6시즌 연속 10위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럼에도 LG는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이 4연승임에도 36승 18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10개 구단이 참가하고(8팀 체재 1997시즌 제외) 온전히 모든 경기를 치른 시즌(중단된 2019~2020시즌 제외) 기준 역대 정규리그 우승팀의 가장 적은 최다 연승은 6연승이다.

6연승은 정규리그 우승의 최소 요건인 셈이다.

54경기를 치르면서 최다 연승이 4연승인 건 굉장히 미세하다. 역대 10위 중 3팀이나 최다 연승이 4연승이었다.

역대 2위들조차도 최소한 5연승을 기록했다. 역대 3위 중 4연승에 그친 건 1999~2000시즌 수원 삼성 외에는 없다.

한 시즌을 치르는 동안 최다 연승이 4연승이면 3위 이상 상위권에 오르는 건 굉장히 힘들다. 팀당 54경기를 치른 2001~2002시즌 이후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LG는 그럼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연패가 2연패이며, 이 2연패도 3번이다. LG는 긴 연승을 하지 못해도 금세 패배를 잊고 승리를 차곡차곡 챙겼다.

더구나 5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라는 가장 확실한 무기가 있었다. LG가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비결이다.
반면 수원 KT는 27승 27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보통 5할 승률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여겨진다. LG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목표를 28승으로 잡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27승보다 +1승을 더한 것이다.

최근 3시즌 동안 6위의 승수는 24승, 26승, 25승이었다. 2011~2012시즌 이후 27승을 기록한 9팀은 5위 또는 6위를 차지했다.

5할 이상 승률에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건 KT가 4번째다. 안양 KT&G가 2005~2006시즌 27승 27패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게 처음이다.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T&G가 각각 29승 25패에도 7위에 머물렀다.

27승보다 더 어려운 건 최다 연패가 3연패임에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경우다. 이런 사례는 앞서 언급한 29승에도 7위였던 전자랜드와 KT&G, 그리고 이번 시즌 KT다.

참고로 최근 6시즌 중 정규리그 우승 3팀의 최다 연패가 3연패였다.

KT는 이번 시즌 평균 77.2점을 올리고 평균 79.1점을 내줬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과 실점은 각각 74.7점과 73.7점이었다. 득점이 2.5점 올랐지만, 실점이 5.4점 더 크게 상승했다. 지난 시즌 LG와 최소 실점 1,2위를 다투다가 이번 시즌 리그 평균(78.1)보다 더 많이 실점하는 팀으로 바뀌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은 연승에도 우승한 LG와 플레이오프 보증 수표와 같은 27승과 최다 3연패에도 KT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희비가 엇갈렸다. 두 팀은 최다 연승이 4연승이란 공통점이 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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