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재봉쇄에 놀란 증시...코스피 하락폭 확대
[앵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폭등했던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휴전 합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폭이 커지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코스피는 5,800선 초반에 있습니다.
0.8% 내린 5,820선에서 출발했는데 낙폭이 한때 1.5%까지 확대됐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어제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6천피 탈환 기대가 컸지만 기대는 빗나갔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나서며 경계감이 커졌습니다.
어제 폭등했던 삼성전자는 3%, SK하이닉스는 2%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데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SK텔레콤과 두산, LIG넥스원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기관과 함께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6% 내린 1,080선에서 출발했는데 한때 낙폭이 1.5%까지 확대됐습니다.
[앵커]
류환홍 기자,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79원과 1,480원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48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1,4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선물시장에서 WTI, 미국 서부텍사스산유는 1.5%, 브렌트유는 1%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만 2조 원 가까이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오늘은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는 만큼 이곳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박경태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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